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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여행 3박 4일 일정 공유 / 뉴욕 4월 5월 봄 날씨/ 뉴욕 3박 4일 후기 (22.04.30~05.02)

Conglog 2022. 6. 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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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상황이 나아지면서 여행을 많이들 가시더라고요! 
저도 뉴욕으로 잠시 여행을 다녀오기로 하였습니다! 
4월말에서 5월초의 봄은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로 아름다운 센트럴파크를 구경할 수 있겠더라고요! 

현재 미국은 웬만한 코로나 조치가 다 풀려서 비행기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가 아닙니다.
그래서 무언가 편하면서도 무언가 무서운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ㅎㅎㅎ
3박4일간 거의 마스크 착용 안하고 다녔는데 감사하게도 코로나는 잘 피해갔습니다. 
그리고 백신증명서도 챙겨갔는데, 검사하는 곳이 아무데도 없었어요 ㅎㅎ

22.04.30~05.02 3박4일간 다녀온 커플 뉴욕여행 루트를 공유합니다.
첫 뉴욕 여행이라 제일 가보고 싶고 해보고 싶은 것들로만 채웠습니다. 함께 보실까요?

 

 


DAY 1

 

1. 아침 8시 비행기 출발 - 11시 라과디아 공항 도착!
2. 체크인 - 호텔 [The Draper, Ascend Hotel Collection]
3. 점심식사 : 쉑쉑버거 본점 [매디슨 스퀘어 파크]
4. 쇼핑 및 랄프커피
5. 브루클린브릿지 걷기
6
. 덤보 & 타임아웃마켓 구경
7. 저녁 식사 : 줄리아나스 피자 
8. 야경구경
 


 

1. 아침 8시 비행기 출발 - 11시 라과디아 공항 도착! 

비행기 착륙 전 항공뷰로 감상한 맨해튼

저희는 국내선으로 움직였기에 뉴욕 라과디아 공항으로 도착했어요! 라과디아 공항으로 오시면 왼쪽 자리에 앉으시면 이런 어마어마한 항공뷰 뉴욕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저희는 몰랐다가 운좋게 헬기투어하는 느낌으로 구경 잘 했어용 ㅎㅎ
라과디아 공항은 공항이 매우매우 작아서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그리고 뉴욕 맨해튼과 가까웠고, 막히지 않는 시간대에 도착해서 우버로 맨해튼 호텔까지 30분 안에 도착했고 가격도 40불 정도 지불했어요. 

 

 

2. 체크인 - 호텔 [The Draper, Ascend Hotel Collection]

The Draper, Ascend Hotel Collection

호텔은 인도인이 운영하는 것 같아요! 체크인해주신 분도 인도인이셨고, 호텔의 전반적인 분위기랑 어메니티에서 풍기는 진저향(?)이 동양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래도 이 기간에 맨해튼에 있는 호텔들이 상상초월로 비싸서 이정도면 가성비로 좋은 호텔이라고 느꼈습니다. 2달 전에 1박에 190불 정도로 예약을 했는데, 위치와 청결 등등 모두 만족했습니다!  뉴욕에서 이 가격대로 구하면 바퀴벌레, 쥐 등등 위생상태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는데, 청결한 호텔이라 가성비로 완전 만족했습니다. 
저는 익스피디아에서 예약했고 마스터카드 코드로 할인을 받아서 조금 더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3. 점심식사 : 쉑쉑버거 본점 [매디슨 스퀘어 파크]

쉑쉑버거 본점

빌딩 숲 도심에 공원이 있고, 작은 쉑쉑버거 본점 매대가 있습니다. 
한국에서 먹던 맛과 비슷하지만 그래도 본점이라 그런지 더욱 더 꿀맛이었고, 비싼 뉴욕에서 착한 가격으로 든든하게 시작을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버섯패티가 함께 들어있는 쉑스텍! 강추합니다!

날씨가 너무 환상적으로 좋아서 야외에 테이블이 정말 많은데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지만, 그래도 한 3분 기다리니 자리가 생기더라고요. 날씨가 좋으면 꼭 가서 햄버거 드셔보기를 추천합니다! 

 

 

4. 쇼핑 및 랄프커피

뉴욕 레고 스토어

매디슨 스퀘어 파크 근처에 다양한 매장들이 있어요. 엄청 큰 나이키 매장이라던가 뉴발란스, 레고 스토어, 해리포터 스토어! 여기저기 들어가서 구경하며 길을 따라 걸으며 산책했어요. 

그리고 랄프커피 매장에서 커피한잔 들고 또 걸었습니다. 여기서 파는 굿즈로 기념품 사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사실 미국에 있는거.. 한국에도 다 있잖아요. 스타벅스도 이제는 너무 익숙하고요. 은근 한국에 없으면서 미국감성이 가장 잘 느껴지는게 폴로 랄프로렌인 것 같아요ㅎㅎ 컵 등등 굿즈도 예뻤어요! 선물용이나 기념품으로도 추천합니다!

 

 

 

5. 브루클린브릿지 걷기 

뉴욕에서 가장 해보고 싶었던 브루클린브릿지 걸어서 브루클린 덤보 가기! 
저는 일정 중 이틀이 흐리거나 비가 온다고 해서 날씨 좋은 첫날 일정으로 브루클린 브릿지 걷기를 넣었어요.
꼭꼭 날씨 좋을 때 걸으시기를 추천드리고, 다리 위에서 마그넷 파는데 1불인 마그넷 많으니 혹시 마그넷으로 기념품 선물 하시거나 많이 구입하셔야 하면 추천드려요! 가성비로 좋은 것 같아요 ㅎㅎ 1불이면 개이득.. 더 잔뜩 사올걸! 

 

 

6. 덤보 & 타임아웃마켓 구경 

뉴욕여행하면 덤보 사진을 빼먹을 수 없어서 많이들 가시니! 꼭 여행루트에 포함시키시기를 추천할게요!
브루클린 브릿지를 걸어오지는 않더라도 덤보는 들러서 예쁜 사진 남겨가시기를...!

봄의 뉴욕은 이렇게 거리 곳곳에 예쁜 꽃이 많았어요. 한국에서 못 보던 보라색 꽃이 벚꽃과는 또다른 매력으로 너무 예쁘더라고요. 브루클린 브릿지에서 덤보 가는 길에 우연히 만났는데 너무 예뻐서 기분이 상쾌해졌어요!

 

7. 저녁 식사 : 줄리아나스 피자 

백종원이 다녀간 유명한 그 화덕피자 맛집! 워낙에 뉴욕에서 이미 유명한 곳인데 백종원님이 방문하셔서 그런지 한국인 관광객들이 꽤 많으시더라고요. 줄이 꽤 길었어요. 30분 정도 기다려서 먹었습니다.

중간 사이즈로 토핑 반반 고르셔서 2인이 드시면 딱 좋습니다!!! 저는 루꼴라 추가해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그리고 브루클린 맥주도 함께 드시는 거 추천합니다. 화이트소스 토핑에는 갈릭 골랐는데 이것도 너무 좋았어요! 

 

 

8. 맨해튼 스카이라인 야경 구경

저녁 먹고 여기저기 구경하며 돌아다니다가 노을이 지면서부터 야경을 구경했습니다. 인생사진도 많이 건졌답니다. 
다리 없이 잘못 찍으면 약간 여의도인가(?)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 브루클린브릿지 걸리게 사진찍으면 진짜 뉴욕분위기 뿜뿜 멋진 사진 건질 수 있어요.

원래 야경보고 호텔 원 루프탑에 가서 칵테일 한잔 하려고 했는데, 첫날 너무 피곤해서 야경만 구경하고 숙소로 들어갔답니다. 체력에 여유가 되시면 루프탑에서 칵테일과 함께 야경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DAY 2

1. 아점 식사 : 할랄가이즈/블루보틀/매그놀리아
2. 센트럴파크 피크닉
3. 록펠러센터 구경
4. 저녁식사 : 한식당 초당골
5. 브로드웨이 뮤지컬 라이온킹
6. 타임스퀘어 야경 구경하기
7. 밤 브라이언트 파크 산책 


이 날은 일요일이었는데요, 뉴욕에서 대규모로 라이딩 축제가 있어서 거리를 막아두고 대규모 자전거 행렬이 센트럴파크로 향했어요! 날씨도 너무 좋고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다같이 즐겁게 자전거를 타는 모습에 기분이 좋더라고요. 좋은 구경했습니다. 그런데 만약 택시나 버스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일이 있었다면 조금 난감했을 듯 합니다. 뉴욕은 대도시인 만큼 다양한 이벤트가 있으니 특히 주말엔 더더욱 미리 확인하셔서 여러가지 돌발상황 예측을 잘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1. 아점 식사 : 할랄가이즈/블루보틀/매그놀리아

뉴욕에 왔으니 할랄가이즈를 먹어봐야겠죠! 빨간 소스는 정말 매우니 양조절 잘 하셔서 드시길 바랍니다! 
저희는 콤보플래터를 시켰고 둘이서 먹기 적당한 양이었어요. 뉴욕에서 은근 야채 먹기 힘든데 ㅎㅎ 야채도 많아서 너무 좋았어요. 

작은 담요를 하나 챙겨서 센트럴파크에 앉아서 할랄가이즈를 먹는 피크닉! 너무 좋았답니다. 
날씨 좋은날은 센트럴파크에 오래오래 계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후식으로 먹으려고 매그놀리아 바나나푸딩을 샀답니다. 솔직히 기대 안했는데 너무 많이 달지도 않고 너무 맛있어서 진짜 잘 먹었어요! 저거 중간사이즈인데 생각보다 커서 어떻게 다 먹지 했는데 ㅎㅎㅎ 진짜 금방 다 먹었답니다. 

 


2. 센트럴파크 피크닉

높게 우뚝선 빌딩숲 사이에 꽃이 핀 센트럴파크는 낭만 그 자체였답니다. 일요일 낮에 여유롭게 요가를 하는 사람들, 피크닉을 즐기는 가족들, 버스킹하는 노래들.... 여유롭고 평화로운 천국 그 자체였습니다. 

블루보틀 한잔 들고 저도 센트럴파크에서 여유를 즐겼답니다. 4월말 5월초는 초록이 무성하고 꽃도 많이 펴서 센트럴파크 피크닉하기 딱 좋은 것 같아요. 이 시기는 한낮에는 한여름옷을 입어도 될 정도로 햇빛이 뜨겁고 따사했어요. 하지만 아침이나 저녁에는 꽤 쌀쌀하고 바람이 많이 부니 겉옷을 꼭 챙기시기 바랄게요!

 


3. 록펠러센터 구경

센트럴파크에서 5번가를 따라 내려오면서 명품 거리를 구경하고 록펠러센터도 구경했답니다. 겨울에는 아이스링크로 운영되지만 지금처럼 따뜻할 때는 롤러스케이트장으로 변경해서 이용하고 있어요. 크리스마스 시즌에 트리도 구경하러 오고싶네요. 저희는 록펠러전망대에 올라가지는 않았지만 많은 분들이 많은 전망대 중에서 록펠러 전망대에 오르시더라고요. 그 이유는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을 바라볼 수 있어서래요! 

 

 


4. 저녁식사 : 초당골

양식만 연달아 먹으면 한국사람은 칼칼한 국물이 당기기 마련이죠 ㅎㅎ 뮤지컬 보러가기 전에 든든하게 순두부찌개를 먹었습니다. 초당골에서는 밥도 솥밥으로 하나씩 나오고 밥맛이 너무 좋았어요. 

 

 


5. 브로드웨이 뮤지컬 라이온킹

뉴욕 브로드웨이에 왔으니 뮤지컬은 하나 봐야겠는데...! 그래도 가장 유명하고 인기있다는 라이온킹으로 골랐습니다ㅎㅎㅎ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워낙 좋아하기도 하고! 아무래도 영어 알아듣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서 가장 편하게 볼 수 있는 라이온킹을 골랐고 만족해요! 

공연을 보러가기 전에 아직 어두워지지 않은 타임스퀘어를 구경했습니다. 덤블링 묘기를 하는 흑인들을 많이 볼 수 있어서신기했어요.

관심 있으시다면 M&M's 스토어나 디즈니 스토어를 구경하셔도 좋아요. 

라이온킹 뮤지컬은 첫 시작 곡이 아주아주 유명하죠! 그 곡 하나에 모든 전율이! 
무대 연출이 상상 이상이어서 역시 브로드웨이는 남다르구나를 느꼈습니다. 

 


6. 타임스퀘어 야경 구경하기

밤의 타임스퀘어는 도시의 매력이 넘쳐흐릅니다. 엄청난 크기의 전광판에서 뿜어나는 빛들에 압도되어서 한참을 구경했답니다. 삼성이나 엘지의 광고를 보며 마음속으로 은근 국뽕에 차기도 하고 ㅎㅎㅎㅎ 라인프렌즈 매장을 보며 신기해하기도 했답니다. 


7. 밤 브라이언트 파크 산책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들른 브라이언트파크는 생각보다 안전하고 평화로웠습니다. 뮤지컬이 끝나고 10시쯤이어서 공원이 조금 위험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슬쩍 보니 경비원 두분이 순찰을 돌고 계셨고, 앉아서 책을 읽고 있는 사람, 저희같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기도 해서 저희도 둘러보기로 했어요. 그런데 낮 못지 않게 밤의 브라이언트 파크도 너무너무 예뻤어요. 조명켜진 분수랑 공립도서관이 제 마음에 쏙 들었답니다. 건물들의 불빛과 작은 공원의 조화가 너무 사랑스러웠어요. 일행이 있으시면 밤에 브라이언트파크 산책도 너무 추천합니다. 

 

 

 

 


DAY 3 (비가 오고 흐린 날)


1. 아침 식사 : 핫도그, Stumptown coffee roasters 커피
2. Stumptown coffee roasters, 네컷사진
3. 유니온 스퀘어 마켓 구경, 쇼핑, FISHS EDDY
4. 점심 : OOTOYA UNION SQUARE 일식
5. 뉴욕대 북스토어
6. 르뱅쿠키
7. 월드트레이더센터역
8. 9/11폴즈
9. 뉴욕증권거래소, 월가 황소
10. 저녁 식사 : 윤해운대갈비
11. 한인타운 구경, H MART


1. 아침 식사 : 핫도그, Stumptown coffee roasters 커피

이서진의 뉴욕뉴욕을 보며 뉴욕가면 꼭 하고 싶던 것...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길에서 파는 핫도그 사먹기! ㅎㅎ
비가 오고 바람이 불었지만 뜨끈한 핫도그 받아들어서 길에서 먹고 있으니 뉴욕의 유학생들은 이렇게 살아가나 싶고 ㅎㅎ 저녁은 좀 비싼 식당을 예약해뒀으니 아침은 간단하고 저렴하게 먹는 걸로!

 

2. Stumptown coffee roasters, 네컷사진

뉴욕의 예쁜 카페에 가보고 싶었는데, 마침 아침에 비도 오고 그래서 감성적인 카페에서 모닝커피를 했습니다. 호텔에 딸려있는 카페였는데 커피를 사들고 호텔 일층의 고풍스러운 공간에서 머물 수 있어서 새롭고 신기했어요. 

월요일 아침이라 노트북들고 일하는 뉴요커들이 꽤 많더라고요 ㅎㅎ 저희처럼 아침커피하며 수다떠는 사람들도 많았고요. 커피도 맛있었어요!! 

포토부스가 있길래 신기해서 들어가봤는데, 6불 얼마에 사진이 찍힌다기에 호기심에 시도해봤는데, 좋은 기념품이 됐어요. 저희가 찍는 거 보고 다른 커플도 따라 찍으시더라고요 ㅎㅎ 추억이 될 것 같아서 추천해요! 흑백으로 나오고 뭔가 빈티지한 느낌이 이 호텔 분위기랑 너무 잘 어울리고 이 때 기억이 계속 날 것 같아서 좋았어요. 

 

 

3. 유니온 스퀘어 마켓 구경, 쇼핑, FISHS EDDY

이 날은 숙소부터 시작해서 월가까지 걸어내려가는 걷기데이였어요! 먹다 걷고 먹다 걷고 ㅎㅎ 쭉쭉 내려가자 유니온 스퀘어를 만났어요. 월요일 오전에 유니온 스퀘어에 마켓이 열렸더라고요. 로컬 제품 이것저것 구경했답니다.

FISHS EDDY라는 샵이 있어서 구경했는데, 각종 그릇과 컵을 판매하더라고요. 저는 빈티지 디저트 숫가락이 예뻐서 두 개 가져왔답니다. 구경하기 좋은 샵인 것 같아요. 

 

 

 

이렇게 쭉쭉 월가를 향해 걸어내려가면서 다양한 샵들을 구경했어요! 노호라는 지역으로 계속 향해가는데 확실히 뭔가 맨해튼 관광지들과는 다르게 지역의 감성이 느껴지면서 너무 좋았어요.  

 

4. 점심 : OOTOYA UNION SQUARE 일식

생선구이와 우동이 먹고싶었던 비오는 날, 일식집에서 밥을 먹었는데 든든하게 잘 먹고 열심히 걸었답니다! 원래는 라쿠라는 우동집에 가려고 했는데 월요일에 휴무여서ㅠㅠㅠㅠㅠㅠ 아쉬웠지만 여기도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5. 뉴욕대 북스토어

미국 대학들은 각 대학마다 굿즈를 열심히 만들어 파는 게 너무 재밌고 좋아요. 그래서 저희도 각자 원하는 옷 하나씩 사들고 나왔답니다. 미국은 여행 기념품으로 대학굿즈 사는 것도 참 좋은 것 같아요. 뉴욕대는 보라색으로 포인트를 주는데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6. 르뱅쿠키 

뉴욕에 오면 꼭 먹어보고 싶던 르뱅쿠키! 노호에 있는 지점에 왔답니다. 쿠키 네 개를 사서 받아들었는데 너무 무거워서 깜짝 놀랐어요 ㅎㅎㅎ 쿠키 하나가 성인남자 주먹만해서 집에 돌아온 이후까지도 매일 조금씩 쪼개먹었답니다 ㅎㅎㅎ 쿠키가 촉촉하고 두껍고 재료를 아끼지 않은 느낌이 너무 좋아요. 저는 초콜렛칩월넛쿠키가 가장 맛있었어요! 

안개가 껴서 우중충해보이지만 이 노호 지역의 분위기를 만들어줘서 너무 좋았어요. 덥지 않게 걸어내려가서 기분도 좋았답니다. 골목골목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서 엄청난 거리를 걸었는데도 힘들지가 않았어요. 

 

 

 

7. 월드트레이더센터역

걷고 걷다보니 거대한 고래의 갈비뼈같은 멋진 조형물을 만났어요. 이건 월드트레이더센터역인데요. 기차와 지하철역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멋진 건물이었어요. 

내부에는 다양한 상점들이 입점해있어서 쇼핑도 할 수 있답니다. 
내부에 들어서니 커다란 고래의 뱃속에 들어온 것 같은 신기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이 정말 작아보이죠? 그만큼 커다란 규모를 느낄 수 있었어요. 

 

 

8. 9/11폴즈

월가를 향해 계속 걸어갑니다. 뉴욕의 상징인 브로드웨이와 월가의 교차로를 만났어요!
얘기만 듣던 브로드웨이와 월가인데, 너무 상직적인 것 같아서 반갑게 사진을 찍었답니다. 

911테러를 추모하는 911 falls 뮤지엄이 있었어요. 뮤지엄에 들어가보지는 않았지만 외관에 끝없이 떨어지는 물방울을 보여주는 조형물을 한참 보다왔어요. 가운데의 깊은 곳으로 떨어지는 물방울들이 많은 이들의 죽음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마음이 무거웠어요. 외곽 돌에는 테러에 희생당하신 분들의 이름이 조각되어 있었고, 많은 분들이 안타까운 죽음을 기억하고 기리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저도 기도 한 번 하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돌아섰답니다. 

 

 

9. 뉴욕증권거래소, 월가 황소

월가에는 황소도 유명하지만 두려움이 없는 소녀상도 유명하죠? 원래는 돌진하는 황소 앞에 있던 작은 소녀상이 지금은 뉴욕증권거래소 앞에서 증권거래소를 바라보게 위치되어있었어요. 이 소녀상은 남성 위주로 돌아가는 뉴욕 증권판에 경종을 울리는 조각상이라고 해요. 

그리고 대망의 월가 황소! 상승장을 bull장이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서 나오겠네요. 황소의 뿔처럼 솟아올라라 주가여! ㅎㅎ 
황소의 뿔과 은밀한 곳ㅎㅎ을 만지만 부자가 된다는 속설이 있대요. 그래서 줄을 선 관광객들이 모두 만지고 사진을 찍었답니다. 저희는 한국인 가족분들을 만나서 서로 사진을 찍어줬어요. 

 

10. 저녁 식사 : 윤해운대갈비 

제대로 된 한식을 먹고 싶어서 예약한 윤해운대갈비! 최근에 뉴욕에 오픈하고 예약없이는 가기도 힘든 곳이라고 하네요! 내부에도 한국사람 반 현지인 반으로 인기가 진짜 좋았어요. 저희는 타향살이 한 지가 꽤 되어서 이런 제대로 된 한식을 너무 그리워했기 때문에 여기 식사가 너무너무 기억에 남네요.

육회에 와인을 마셨는데, 진짜 너무너무 좋았어요. 육회도 신선하고 한국에서 먹던 퀄리티라 행복했습니다. 

생갈비를 구워먹었는데, 직접 굽고 잘라주셔서 편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희는 사실 스테이크보다는 이렇게 바로 구워 따뜻한 소고기를 더 좋아해서 너무 만족하고 먹었답니다. 

그리고 고기식사의 마지막은 밀면으로! 부산에서 먹던 밀면의 맛을 뉴욕에서 느끼다니... 행복 그 자체였습니다. 

 

11. 한인타운 구경, H MART

긴 타향살이에 한국느낌 받고 싶어서 야밤에 그냥 찾아가본 Korea way! 번쩍이는 전광판도 그렇고 다른 곳보다 늦은 시간까지 열려있는 매장들에 한국느낌 세게 받고 기운 받아서 돌아갔답니다. ㅎㅎ H mart에서 한국식품도 조금 사고, 한국 책방도 구경하고 좋은 시간이었어요. 

 

 

 


DAY 4 


1.
아침 식사 : 에싸 베이글, 블루보틀
2. 브라이언트파크, 뉴욕공립도서관
3. 그랑 센트럴 터미널 구경
4. 5번가 따라 구경하기
5. 랄프로렌 플래그쉽 스토어
6. 점심식사 : 핫도그, 센트럴파크
7. 저녁 식사 : Little Italy 피자 파스타
8. 7시 25분 비행기 ! Adios!


 

1. 아침 식사 : 에싸 베이글, 블루보틀

뉴욕에 왔으니 베이글을 먹어봐야겠죠! 뉴욕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에싸베이글! 지점이 두 개가 있는데,
저는 한인타운에 가까운 지점으로 갔어요! 오전에 갔는데 줄 하나도 없고 금방 구매했답니다. 

크림치즈 종류가 어마어마합니다. 저희는 시그니처 페이보릿 메뉴로 주문했습니다. 양이 워낙 많아서 하나로 나눠먹어도 아침식사로 딱 좋았습니다. 

연어의 짭잘한 맛과 가득 들어있는 크림치즈와 야채들! 베이글도 쫀득하고 너무 맛있었습니다. 다시 먹고 싶네요....
저희는 블루보틀 커피까지 함께 구매해서 브라이언트 파크로!

 

2. 브라이언트파크, 뉴욕공립도서관

쾌청한 날 아침 브라이언트 파크에는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준비되어 있는 테이블과 의자가 꽉 차있었어요. 역시 봄날엔 야외에서 푸르름을 감상하며 먹는 커피와 빵.. 피크닉이 최고지요! 

 


3. 그랑 센트럴 터미널 구경

그랑 센트럴 터미널은 BTS가 공연하는 모습을 본 후로 한 번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빨리 가보게 될 줄은 몰랐어요! 크게 기대하지는 않고 갔는데, 웅장하고 감성적인 분위기에 반해서 한참 구경하다 나왔어요. 뭔가 요즘 유행하는 미드센추리 분위기가 난달까? 유럽의 건축물과는 또 다른 미국의 감성을 느꼈습니다. 

그랑센트럴 터미널 근처에는 커다란 회사 건물들이 많은데 이 건물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해요! 
회색빛 도시라는 것은 이런거구나~ 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강남의 높은 건물들과 화려한 네온사인과는 다른 칙칙(?)하면서도 무게감이 있는 건물들이 압도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4. Madison Ave / 5th Ave 따라 구경하기

랄프로렌 플래그쉽스토어에 가기위해서 계속해서 걸어 올라갔답니다. 가는 길에 Tony's dragon이라고 백종원님이 드셨던 햄버거 푸드트럭도 만났어요. 사람들 정말 길게 줄 서있더라고요!  
센트럴파크 오른쪽 에비뉴들에는 다양한 명품샵들이 즐비했어요. 이것저것 구경하며 올라가는 재미가 있었어요. 

여러분, 미국의 작가 카우스(KAWS)를 아시나요? 뉴욕 기반의 팝 아티스트로 요즘 전세계에서 가장 핫하게 주목받고 있는 작가랍니다. 눈에 XX가 그려진 이 캐릭터를 만들어서 주목을 받았는데요.

이 작가의 전시가 뉴욕에 브루클린 지역에 있다고 해서 가보고 싶었지만 일정상 가볼 수 없었는데, 아니 세상에! 어떤 회사 건물 1층에 그냥 떡하니 전시가 되어있더라고요. 이게 웬 횡재인가 싶어서 방방뛰었(?)더니 건물 로비의 리셉션 직원분이 웃으시더라고요 ㅎㅎㅎ 들어와서 사진찍어도 된다고 허락받고 신나게 사진을 찍었어요. 

구글맵에 280 PARK AVE 혹은 PJT Partners 검색하시면 그 위치예요! ㅎㅎ

 


5. 랄프로렌 플래그쉽 스토어

그리고 저희가 너무 좋아하는 폴로 랄프로렌 플래그쉽에 도착했습니다! 솔직히 그냥 좀 큰 폴로 매장이겠지? 했는데 이게 웬걸..... 5층까지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모든 층이 폴로 박물관처럼 느껴질 정도로 디피를 너무 아름답게 해놓은 거 있죠!!! 역대 폴로 라인들을 쭉 정리해서 예쁘게 전시해두었는데, 이게 보는 섹션마다 정말 다른 분위기로 전시를 해둬서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여기는 사실 구입하러 오기보다는 정말 구경하러 온다는 목적이 강한 곳인 것 같아요! 

킹스맨의 테일러샵에 온 듯하기도 하고, 계단이랑 엘레베이터마저 모두 너무 앤틱하고 멋있어서 감탄을 하며 구경했답니다! 꼭꼭 한번쯤 들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 랄프로렌 플레그쉽 스토어 맞은 편에 랄프커피도 있으니 가서 커피한 잔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6. 점심식사 : 핫도그, 센트럴파크

저희는 허기도 지고 센트럴파크를 다시 한 번 보고싶어서 핫도그를 사들고 먹으며 센트럴파크를 다시 한 번 거닐었어요. 

전날 비가 와서 꽃잎이 떨어진 나무의 모습도 싱그럽고 예뻤어요. 

뉴욕 곳곳에 핫도그 푸드트럭이 많아서 간식으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7. 저녁 식사 : Little Italy 피자 파스타

이런 미국 감성(?) 의 즉석 파스타와 피자를 먹어보고 싶었어요! 사실 이런 것들은 어디든 기본적으로 맛있을테니까요!
센트럴파크에서 나와서 여기저기 쇼핑을 하며 살짝 쌀쌀한 느낌으로 돌아다니다가 엄청나게 뜨끈한 파스타와 피자를 먹으니 국밥먹은 것처럼 따뜻하고 든든했어요. 


8. 7시 25분 비행기 ! Adios!

그리고 저희는 짐을 받아들고 우버를 타고 라과디아 공항으로 갔습니다!  공항에서 맨해튼으로 올 때는 40불 정도 나왔던 것 같은데, 맨해튼에서 공항으로 갈 때는 차가 많고 막히는 시간이었고, 우버 사용자가 많았나봐요. 70불 넘게 나와서 거의 2배 가격에 놀랐네요.... 호텔에서 70불에 택시를 불러준다고 했는데, 팁까지 생각하면 거의 비슷한 금액이었던 것 같아요. 

 

이상으로 행복했던 3박4일 뉴욕여행 일정 공유를 마칩니다! 
정말 소소하고 별 거 없던 일정이긴 했는데, 여러분께서 참고하셔서 좋은 여행 하시면 좋겠습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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