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다리미 추천] 필립스 스팀다리미 7000 시리즈 내돈내산 후기

필립스 스팀다리미 7000 시리즈 내돈내산 후기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오랜 해외생활 끝에 한국에 터를 잡게 되면서 사야하는 가전제품이 참 많은데요. 
당장에 다른 것들은 있지만 다리미가 없어서 뭘 살까 고민하던 중에 
한 유튜브 채널을 봤는데 필립스 스팀다리미 성능이 가장 좋아보여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 유튜브 채널에서 소개한 필립스 스팀다리미는 이 모델은 아니었는데, 
이 필립스 스팀다리미 7000 시리즈가 가장 최신 제품인 것 같아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네이버 스토어에서 구입했고 원가는 109000원이었는데 
할인쿠폰 30000원 적용하고, 네이버 플러스 멤버쉽 서비스로 포인트를 10000원 정도 받아서 대략 69000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제품이 보관 파우치에 담겨서 잘 도착했어요. 

 

 

본체에 전기코드가 달려 있고, 본체에 연결하는 물통 2가지가 크기별로 제공됩니다. 
그리고 다림질시 뒷판을 잡을 수 있도록 다림장갑도 함께 주고 있어요. 
그리고 평소에 보관하기 편하도록 파우치도 제공됩니다. 

제품은 화이트와 골드 조합으로 아주 고급지게 생겼어요. 그리고 저 동그란 부분을 누르고 다리미 목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딸깍할 때까지 저 동그란 부분을 누르면서 목의 각도를 바꾸면 그냥 바닥에 놓고 다림질 하기 쉬운 각도로 바뀌어서 꼭 걸어놓고 스팀다리미로 이용하지 않고 바닥에 두고 하는 일반 다리미처럼 이용할 수도 있어서 장점인 것 같아요. 

 

물통 큰 크기의 모습입니다. 동그란 구멍으로 물을 넣고 고무마개로 닫게 되어 있어요. 물은 정수물을 사용하는 것이 스팀다리미를 오래 쓸 수 있도록 한다고 하네요. 

작은 물통의 모습이에요. 
큰 물통 기준으로 에코모드 적용했을 때 저는 셔츠 4~5벌 정도 다릴 수 있었어요. 

 

손으로 잡고 있는 모습인데요. 생각보다 크고 묵직한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도 가볍고 주름 안 펴지는 다리미보다는 좀 무거워도 잘 다려지는 걸 사고 싶어서 구입했습니다. 

제가 다른 스팀다리미를 써 본적이 없어서 비교는 못하겠지만 셔츠 5벌 다리고 어깨가 운동 됐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ㅎㅎㅎ 생활 속의 근력운동이라고 생각하고 사용해야 할 것 같아요. 
팔 힘이 약하거나 나이가 많은 분들은 이 다리미 사용이  무게 때문에 좀 힘드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부분에 물통을 끼워서 사용합니다. 홈에 잘 맞춰서 돌리면서 끼우고 빼면 됩니다. 

 

스팀 다리미는 여성용 하늘하늘한 블라우스 다릴 때 가장 빛을 발하는 것 같아요. 
제 구겨진 블라우스를 다려볼게요. 왼쪽의 주름이 많이 간 부분 뿐만 아니라 접혀진 부분들이나 카라부분은 바닥에 놓고 다리면 좀 귀찮고 힘든데 그냥 슥슥 문지르면 모든 부분이 다리지니 편리해요. 

에코모드로 설정하고 4~5회 슥슥 움직여주니 완벽하게 다려진 모습입니다. 여자 옷은 특히 접혀있는 부분 디테일들이 많은데 바닥에 놓고 다리면 인위적으로 주름이 잡히는 경우가 있어서 아쉬운데, 스팀 다리미는 이런 디테일 부분에서 편안하게 다릴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이번엔 가장 고난이도... 주름 잘 가는 저렴한 옥스퍼드 와이셔츠입니다. 막 입는 셔츠인데요. 진짜 온통 주름투성이입니다. 보통 스팀다리미로는 잘 안 다려지는 재질이에요. 

왼쪽만 다려봤는데요, 그래도 나름 크고 깊은 주름은 잘 펴진 것 같아요! 
이 재질의 셔츠는 어차피 또 주름이 왕창 갑니다 ㅎㅎ

이렇게 셔츠 밑단이 꺾이고 접혀 있는 부분도 잘 다릴 수 있어요. 

스팀다리미로 이정도 옥스퍼드 셔츠가 펴진 걸 보면 필립스 7000 시리즈 제품이 비싸지만 제 값을 하는 것 같네요. 

 

 

셔츠도 이렇게 단추를 잠근채로 그 모양 그대로 슥슥 문지르면 다림질이 되는 마법! 
에코모드로도 충분히 잘 다려집니다. 

접힘과 디테일이 많은 카라와 목부분 단추잠그는 부분도 스팀다리미라면 편안하게 다릴 수 있어요. 

 

 

접혀있어서 주름이 꽤 크고 깊게 진 남자 와이셔츠입니다. 

이렇게 에코모드로 놓고 슥슥 문질러 주면

미세한 주름들은 쫙 다 펴지고! 큰 주름들은 아주 약간의 티가 있기는 하지만 엄청 잘 펴졌습니다. 
사실 저 접힌 주름의 경우에는 일반다리미로 해도 티가 나긴 했을 거예요. 

 

 

이렇게 맥스와 에코 모드가 있는데 동그란 버튼을 꾹 누르면 모드가 바뀝니다. 
맥스 모드는 스팀의 양이 엄청나요! 저는 에코모드로만도 셔츠들을 모두 잘 다렸어요. 
그렇게 좀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드라마틱하게 다림질을 하고 싶으시면 맥스 모드를 이용하시면 편리할 것 같습니다. 

저 스팀모양 버튼을 누르면서 슥슥 움직이면 스팀이 팡팡 나오면서 다림질이 됩니다. 

 

 

전원 버튼은 따로 있는데 전원버튼을 누르고 30초 있으면 바로 예열이 완료되어서 빠르게 사용할 수 있어요. 

무광 화이트에 만졌을 때 촉감도 좋고, 디자인을 너무 예쁘게 잘 뽑은 것 같아요. 

키도 손도 작은 저에게도 한손에 쏙 잡히는 그립감입니다. 

 

물통은 사용하신 후에 탈탈 털어서 말려서 보관하면 좋아요. 

물통 탈부착시에는 자물쇠가 열려진 쪽으로 해서 빼고 넣고 하면 됩니다. 

특히 이런 접힌 주름 디테일이 있는 옷들의 경우에 바닥에 놓고 다리면 너무 힘들잖아요. 
스팀다리미가 필수적인데, 특히 필립스 7000 시리즈 스팀다리미는 성능이 좋아서 너무 추천합니다. 

 

 

그냥 셔츠를 옷걸이에 건 채로 저는 문고리에 놔두고 슉슉 움직이기만 했는데 잘 다려져서 너무 만족이에요. 
따로 스팀다리미용 거치대가 필요한 것도 아니어서 만족합니다. 

바닥에 놓고 다리기 힘든 보들보들 소재의 블라우스 다릴 떄 특히 유용한 것 같아요. 

맨 아랫단에 미세한 주름까지도 스팀이 팡 지나가면서 다려주니까 깔끔하게 다림질을 완성할 수 있었어요. 

다림질 하면서 옷 뒷쪽에 다른 주름이 생길까 염려하지 않아도 되어서 스팀다리미 사용에 아주 만족 중입니다.  

 

사용을 마친 스팀다리미는 열판을 위쪽으로 두고 조금 식혔다가  

파우치에 쏙 넣어서 보관하면 되어서 정리도 편하고 꺼내쓰기도 쉬울 것 같아요. 

반짝반짝 윤이나는 고급진 열판을 마지막으로 포스팅을 마칩니다. 

이상 내 돈 주고 내가 사서 리뷰하는 필립스 7000 시리즈 스팀다리미 후기를 마칩니다.
후기가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