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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 미슐랭 레스토랑 <톡톡> 주말 런치 코스 후기 / 기념일 고급 레스토랑 추천

Conglog 2023. 6. 3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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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기념일을 맞이해 미슐랭스타 레스토랑에 방문했습니다! 
어디에 가볼까 고민하다가 후기가 괜찮은 미슐랭 서울 2023 선정 레스토랑인 청담 TOCTOC (톡톡)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 69-5
연락처: 02-542-3030
 

 

청담린든그로브아파트 앞에 건물인데, 발렛해주셔서 편하게 주차하고 들어갔습니다. 
저희는 오후에 일정이 있어서 점심 가장 이른 시간으로 예약해서 갔어요! 

다양한 음식점들이 있고 3층이 톡톡인데, 작은 엘레베이터가 있습니다. 

들어가면 이런 대저택의 서재같은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웨이팅룸이 있어요. 저희가 조금 일찍 도착해서 잠시 기다렸다가 예약시간에 입장했어요. 

 

 

사람이 없어서 인테리어 사진도 좀 찍을 수 있었네요. 
아래 사진이 청담 톡톡 레스토랑 좌석 중간인데요. 고급스러운 네이비블루 컬러가 우드톤과 어우러져 고급스럽고, 마치 미국 고급 레스토랑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
요리에 대한 김대천 셰프의 꾸준한 향상심과 좋은 재료에 대한 고집은 ‘톡톡’의 요리에서 뚜렷이 나타난다. ‘톡톡(Toctoc)’과 ‘요리학(Gastronomy)’을 합성한 ‘Toconomy’에는 김대천 셰프의 요리 철학이 담겨 있다. 김대천 셰프는 정확한 조리법으로 식재료 본연의 맛을 고스란히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둔다. 그만큼 재료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트러플 만두와 개성 넘치는 파스타 요리들은 셰프의 정성과 창의성이 어떻게 톡톡의 요리에 반영되어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코스 요리 외에도 완성도 높은 다양한 단품 요리로 구성된 메뉴를 통해 톡톡이 제공하는 다양한 요리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점심시간에 시간대별로 예약이 꽉 차서 결국 만석이더라고요. 가족단위도 보이고, 커플, 그리고 친구들과도 오는 것 같았어요. 

프렌치(French)를 기반으로 이탈리안(Italian), 재패니스(Japanese) 등을 접목하며, 요리에 대한 오픈 마인드를 실현하고 있다. 식재료에 대한 셰프의 남다른 열정과 고집으로 최상급의 재료를 사용하며, 희귀한 식재료들을 활용한 요리를 선보이기도 한다.

 

화~일 런치 L.O 13:30
화~토 디너 Course L.O 19:30
일 디너 L.O 19:00 , Close 21: 30 

 

 

바에 가까운 좌석들은 진한 우드톤과 그레이로 고급스럽게 인테리어 되어있었어요. 
저희도 2인이라 요런 테이블로 앉게 되었어요. 

 

 

청담 미슐랭스타 레스토랑 <톡톡> :  주말 런치 코스 메뉴 

청담 미슐랭스타 레스토랑 <톡톡> :  주말 런치 코스 메뉴

요렇게 주말 코스 1인 14만원, 저는 그만한 가치가 있던 식사였다고 생각합니다!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완벽한 식사였거든요! 
서버분들도 친절하시고, 하나하나 메뉴에 공들인 게 느껴졌어요. 

첫 요리는 에피타이저인데, 유기농 샐러드를 이런 예쁜 꽃 상자에 담아주셔서 기분이 정말 좋더라고요!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금테장식의 접시도 예뻤어요. 

 

 

바삭하게 튀긴 뿌리채소와 여리고 부드러운 샐러드가 상큼하고 바삭하고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했어요. 

내려놓은 뚜껑에 꽃이 예뻐서 자꾸 쳐다보게 되네요. 

발사믹드레싱 종류였던 것 같은데 상큼해서 좋았어요. 

 

식전빵으로 나온 빵도 겉이 바삭하고 속이 촉촉하니 맛있는데, 여기에 부라타치즈와 올리브오일도 정말 부드럽고 신선하고 맛있었어요. 

제가 제일 맛있게 먹은 메뉴! 바로 이 줄전갱이 회 요리였어요. 봄나물이 사방에 흩어진 너무 예쁜 메뉴 아닌가요???? 소스도 뭔지 잘 모르겠지만 귤향이 나면서 엄청 상큼하고 시원하고, 저 회 아래에는 봄나물이 들어있어서 함께 먹으니까 봄 내음이 나는듯했어요. 

붉은 소스는 살짝 매콤한 토마토 소스 느낌이었어요!
요 메뉴부터 와 여기 제대로다.. 미슐랭 서울 받을만 하구나 했어요 ㅎㅎㅎ 

 

트러플이 뙇! 올라간 라비올리! 단호박 크림 소스가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고소하고 달달했어요. 

부드럽고 고소한 단호박소스에 푹 담궈진 라비올리! 그리고 향기 가득 트러플...!! 비쥬얼만큼 맛도 좋았어요. 접시 하나하나 너무 예쁘고 진짜... 전체 인테리어에 녹아나는 느낌... 만족스러웠답니다! 

오차즈케 느낌으로 어떤 육수에 구워진 대구가 올라가 있었는데, 껍질까지 바삭하게 구워져서 비린내 없이 맛있게 먹었어요. 

 

4월 말 방문이었는데, 봄나물들이 나와서 봄내음을 많이 느낄 수 있어 좋았어요. 

부채살스테이크와 와인소스입니다! 부채살스테이크는 생소했는데, 장조림느낌의 결이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미디움에서 웰던 사이의 스테이크를 좋아하는데, 이 스테이크는 익힘을 물어보지 않으시더라고요? 그래서 뭘까했는데, 장조림처럼 푹 익혀서 결이 부드럽게 쭉쭉 찢어지는 스타일이었어요. 

너무 기름지지 않고, 살코기가 부드럽게 입안에서 퍼지고 녹아서 좋았어요. 부담스럽지 않고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스테이크였어요. 다만 와인소스의 강렬한 맛이 너무 튀어서 요건 살짝 아쉬워요. 그래도 단호박 퓨레랑 먹으니 좀 중화가 되어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그리고 선택 메뉴에서 저는 트러플크림소스 파스타를 선택했어요! 

요 트러플 크림 파스타가 맛있다고 하길래 궁금해서 시켜봤습니다! 면이 탱글하고 크림에 트러플 향기가 가득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꾸덕~~

남편은 고구마뇨끼! 를 골랐습니다. 애벌레같은 비쥬얼이 귀엽(?)지 않나요? 

쫀득 고소한데 고구마의 달달고소함이 있고, 견과류들이 또 고소함을 더해줘서 재밌게 맛있게 먹었어요. 

크림브륄레 디저트! 아... 너무 맛있었어요.... 

 

위에는 설탕 조각들이랑 바닐라 아이스크림 살짝! 그리고 바닐라 커스터드 크림까지..! 바삭 부드럽고 달달 고소한 진짜 맛있고 예쁜 디저트였어요. 

그리고 기념일로 간다고 예약했더니 이렇게 6주년 결혼기념일 레터링과 디저트도 해주셨어요! >< 
덕분에 케이크 대신에 초를 불 수 있었네요~ 디저트 접시도 저 금박.. 너무 예뻤어요... 초 저렇게 고정한 것도 너무 예쁘죠? 크림이 들어있는 슈였는데, 정말 감사했습니다! 

요고 신기한 디저트인데, 하얀색이요! 달달한데 뭔가 초콜렛도 아니면서...? 입에서 사르르 녹는! 캬라멜같으면서 초콜렛같은.. 저거 뭘까요? 아직도 모르겠네요 ㅎㅎㅎㅎ 

요렇게 디저트 잔뜩~ 테이블에 놓으니 마음이 뿌듯...

커피나 차 종류 함께 주시는데, 저희는 따뜻한 아메리카노 두 잔과 함께했네용~ 마지막까지 기분 좋은 식사였어요. 

 

청담 미슐랭스타 레스토랑 톡톡! 프랜치 + 이탈리안 + 재패니즈 를 접목한 코스요리! 
특별한 날에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맛도 있고, 분위기에, 서버분들도 친절하셔서~
솔직히 1인당 14만원이 하나도 아깝지가 않았어요....!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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