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시 셀러 판매 후기 : ETSY로 얼마를 벌었을까? 현실 후기!

저도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을 만나는 시간이 줄고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집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찾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집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일들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도 그 중의 하나이지요. 이것처럼 직접 만들고 제작한 상품들을 온라인을 통해서 판매할 수 있다면 이 비대면을 권장하는 시대에 가장 생산적이고 즐거운 일이 되지 않을까 해서 엣시 샵을 오픈해보았습니다. 엣시샵 셀러 판매 후기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엣시 샵에 대해서 들어보신 분들도 있고, 처음 들어본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ETSY는 직접 디자인한 모든 물건들을 판매하고 구입할 수 있는 웹사이트입니다. 현재는 어플도 있고 셀러를 위한 어플도 따로 관리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2005년에 시작한 이 플랫폼은 비대면 코로나 시대에 수제 마스크를 판매하는 셀러들이 많아지면서 더 대박을 치게 됩니다. 

 

 

잠시 엣시의 시작을 이야기 하자면, 목수였던 엣시 창업자는 자신이 만든 목공예품을 팔만한 장소가 없었고, 이베이나 아마존같은 공산품이 넘쳐나는 플랫폼에서는 자신이 직접 손으로 만든 이 제품을 팔기에는 자신의 제품을 홍보하기에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해 이 플랫폼을 직접 만들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만들어진지 15년만에 엄청나게 성장하여 현재는 상장도 하여 시가 총액이 187억 달러(한화 21조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엣시는 특별히 이 핸드메이드 작품, 물건에 대한 가치를 인정해주는 멋진 소비자들과 판매자들을 연결시켜준다는 데에 아주 큰 의미와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2013년 이후 부터는 핸드메이드 제품이 아닌 공산품을 판매하는 것이 적발될 시 샵에서 셀러로서 퇴출된다고 하니 정확한 가치 판단 기준으로 여기까지 잘 성장해 온 것 같습니다. 

 

엣시에서는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할 수 있지만 저는 특히 디지털 프린트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따로 배송이나 창고를 이용할 필요도 없고 판매자는 자신이 디자인하거나 창작해낸 파일만 업로드 하면 판매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한국어를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교육자료를 만들어서 판매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저는 최근까지 총 3가지의 파일을 만들어서 판매하는 중입니다. 집에서 컴퓨터로 작업하여 PDF 파일로 완성한 후 설명을 적고 업로드하면 끝입니다. 디지털 파일을 판매하기 때문에 구매자가 결제 후 알아서 파일을 다운로드 하기 때문에 저는 그 이후로는 할 일이 없습니다. 디지털 파일은 최대 999개 까지 판매 설정을 해놓을 수 있기 때문에, 999개가 다 팔리기 전까지는 리뉴얼 관리도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4개월에 한 번씩 자동 리뉴얼이 됩니다. 이 때  0.20달러의 리스팅 피가 다시 들게 됩니다.) 또한 판매가 될 때마다 알아서 페이팔 계좌로 입금이 되기 때문에 따로 신경 쓸 거리가 전혀 없다는 게 너무 큰 장점이었습니다. 

 

 

저는 2020년 12월 중순 첫 제품을 업로드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2021년 1월 중순으로 약 한 달이 지났는데요. 2개의 제품만을 판매하다가 어제 또 새로운 제품을 업로드 했습니다. 저는 과연 그동안 얼마를 벌었을까요? 

현재 시간 기준으로 지난 30일간 총 27개의 디지털 프린트 제품을 판매했고, 총 매출 78.46달러를 벌었습니다. 엣시는 리스팅피와 거래수수료, 그리고 세금, 페이팔 거래비용을 후불로 계산합니다. 2020년 12월에 제가 내야할 비용은 2.43 달러, 2021년 1월 현재까지 배용은 7.73 달러입니다. 78.46달러에서 총 비용 10.16달러를 빼면 68.3 달러를 순수입으로 벌어들였습니다. 

 

 

 

ETSY로 얼마를 벌었을까?

보기 쉽게 정리하자면 2020.12월~2021.1월 엣시샵 매출은 다음과 같습니다. 

매출  $ 78.46 
비용  $ 10.16
순수익 $ 68.30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판매가 되어서 저도 참 놀랍습니다. 물론 제 영혼을 갈아넣어 만든 창작물이긴 했습니다. 그렇지만 아마추어인 제가 만든 한국어 학습자료가 만약 아마존이나 전문서점에서 팔린다고 생각하면 비교할 것 없이 초라해 보이겠지만요. 저는 한국어 교육 인스타그램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고, 현재 여기의 팔로워가 8500명 정도이고 이 친구들이 많이 구매를 해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홍보효과가 톡톡했습니다. 엣시샵에는 300만명 이상의 셀러들이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엣시샵을 통해서 수익을 내려면 아무래도 제품의 가치가 가장 중요하고 다음으로 마케팅, 홍보가 아주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인스타그램을 활용해서 홍보해보시면 충분히 판매가 가능합니다. 10월에 시작한 인스타그램이 3개월도 안되어서 팔로워 8500명이 되었는데, 이것도 조만간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엣시샵은 제품 하나 리스팅당 비용 0.20달러가 들지만, 친구 추천으로 가입하면 40개의 리스팅이 무료입니다. 저는 이 것을 통해서 비용을 줄였습니다. 여러분도 꼭 친구 추천 링크를 통해 가입하셔서 리스팅 비용을 절약하시기 바랍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가입하시면 추천인과 가입자 모두 무료 40개 리스팅 혜택을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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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sy :: Your place to buy and sell all things handmade

저도 이렇게 기대한 바 없이 시작한 일에서 소득을 얻고 있는데, 여러분이라고 못 할 것 없을 것 같습니다. 한 번 도전해 볼만한 가치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다만 엣시는 미국에서 만들 사이트이고 영어로만 제공이 되고 있어서 이것도 또한 가입하는데 한국인들에게는 장벽이 될 것 같습니다만 다음 포스팅에서 엣시 가입하는 방법에 대한 자세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