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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투자 방법 3가지 : 정말 쉬운 달러 투자 (달러ETF, 채권ETF)

Conglog 2021. 4. 20.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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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공부하는 요즘 간단하게 미국 국채 투자와 관련하여 유튜브를 통해서 공부한 내용들을 정리해보았다. :)

채권은 무엇일까?

채권은 일종의 차용증이라고 보면 된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돈을 빌려줄 때 차용증을 쓴다. 원금을 얼마동안 빌려 쓸 것인지 이자는 얼마를 줄 것인지에 대해 증서를 만드는데, 투자시장에서는 이 차용증을 채권이라고 부른다. 투자자는 차용증을 만기까지 보유하면서 이자를 받을 수 도 있고 중간에 제 3자에게 더 비싸에 채권을 팔 수도 있다. 

 

채권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은 2가지이다.

1. 만기일까지 채권을 보유하기 : 정기적으로 이자를 받다가 만기에 원금을 받는다.
2. 만기까지 기다리지 않다가 비싼 값에 매도를 해서 이자+차익을 누리는 방법

중간에 시장 상황이 안 좋아져서 내가 산 채권 가격이 떨어졌으면 만기까지 기다려서 약속된 이자를 받으면 된다. 

 

 

 

 

그렇다면 왜 미국 국채에 투자해야 하는가?

미국 국채는 100달러 정도의 소액도 투자 가능하기 때문에 초보자도 가능하다. 

1. 달러는 위기에서 더 빛난다. 

국제 시장에서 우리나라 원화는 기본적으로 위험한 자산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글로벌 경기나 투자심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에 달러는 경기가 불안할 수록 수요가 증가한다. 그래서 투자를 할 때 달러를 일정 이상 보유하는 것이 좋은데, 달러를 현금으로 보유할 수 도 있지만 달러로 표시된 미국 채권을 사도 된다. 채권 중에서도 미국 국채는 미국이라는 나라가 발행하는 채권이라서 비교적 안전한 달러 투자처이다. 미국 국가 신용등급은 Aaa(2019년 4분기, 무디스 기준)이다. 

2. 헷지효과

헷지는 손실을 막기 위해서 대비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일반적으로 주가와 채권가격의 움직임은 반대이다. 경기가 좋고 주식시장이 호황이면 채권가격이 떨어진다. 아무래도 안전자산의 선호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반대로 경기가 안 좋고 기업들 실적도 안 좋아서 주가가 막 떨어지면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인 채권 가격이 올라간다. 그래서 주식 투자를 제대로 하는 분들은 자산의 일부를 미국 국채에 함께 투자한다. 주가가 떨어지더라도 그에 비례해서 채권이 방어해주기 때문이다. 국내든 해외든 손실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채권의 투자이다. 

3. 거래가 쉽다. 

막상 샀는데 내가 원할 때 못 팔면 투자의 의미가 없다. 미국 채권시장은 국내 채권시장 보다 규모가 27개 크다고 한다. 유동성이 풍부하기 때문에 쉽게 사고 팔 수가 있어서 급하게 현금이 필요하면 바로 채권을 뺄 수가 있다. 

4. 절세 효과가 있다. 

채권은 내가 애초에 받기로 했던 이자, 표면 금리에 대해서만 소득세를 뗀다. 만약에 채권을 내가 산 가격보다 비싸게 팔면 이 차액에 대해서 세금이 없다. 

 

 

 

 

왜 미국 국채인가? 미국 회사채가 수익이 더 좋지 않나?

국채는 미국이라는 국가에서 보장하는 채권이고, 회사채는 단일 회사가 보장하는 채권이다. 당연히 국채보다는 회사채가 수익률은 높다. 그만큼 안정성이 떨어지니까 말이다.  미국에서 국채와 회사채의 수익률을 비교한 블룸버그 통계가 있는데, 이걸 보면 단 0.15% 정도 차이가 난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굳이 0.15% 더 받자고 안전한 국채를 대신해서 회사채에 투자할 것 같지는 않다.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3가지 방법

1. 미국 국채 직접 사기 (알채권 투자)

증권사에서 CMA 통장을 만들고 직접 사면 된다. 예전에는 1만 달러, 원화로 치면 1,200만원 이상이 있어야 미국 국채를 살 수 있었지만 요즘에는 증권사 앱에서 최소 100달러, 원화로 12만원만 있으면 바로 살 수 있다. 

증권사 앱에서 연금/채권 금융상품 탭에 들어가서 -> 국내/해외 채권 -> 해외 채권 매수 -> 수익률과 만기가 표시된 다양한 채권 중 골라서 매수하면 된다. 

(매수 수익률이 높을 수록 채권의 가격, 사는 매수 단가가 낮다. / 표면금리란 1년간 지급할 이자를 액면금액, 그러니까 채권에 적혀있는 가격으로 나눈 것이다 / 채권 매수는 평일 9시~15시 사이에만 가능하다)

 

2. 미국 상장된 국채 ETF 사기

ETF는 펀드,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펀드를 사는 방법이다. 

펀드의 장점은 내가 개별 투자 상품을 힘들게 고를 필요없이 펀드 매니저가 알아서 운용해준다는 장점이 있다.
그런데 ETF는 특이하게 주식의 장점까지 합쳐져있다. 보통 펀드는 한 번 사면 최소 3일, 해외펀드는 길게는 7~8일 걸리고, 주식은 장이 열릴 때 내가 원하는 가격에 바로 사고 팔 수 잇는데, 이 ETF도 펀드가 아닌 주식처럼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다. ETF는 한국시장에도 미국시장에도 모두 상장되어 있다. 미국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건 해외 운용사가 달러로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세계 최대의 운용사인 '블랙록'의 ETF 상품들이 대표적인 게 3가지가 있다.

1. 만기 1~3년짜리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ETF가 있고(SHY),
2. 만기 7~10년짜리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ETF가 있고(IEF),
3. 만기 20년 이상 미국채에 투자하는 ETF(TLT) <- 전문가가 주목하는 상품

이 3가지 유명하다. 보수는 0.15% 정도로 저렴한 편이고, 배당률은 상품에 따라 좀 다른데, 다만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서 투자하기 때문에 환율이 오르면 환차익을 얻을 수 있지만 반대로 환율이 떨어지면 손해가 난다는 점도 알아야 한다. 미국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ETF는 etfdb.com 이라는 사이트가 있는데 여기서도 미국 국채 ETF 리스트를 볼 수 있다. 

증권사 앱에서 상단의 해외 주식 탭 -> 해외주식매매 -> 해외주식 현재가 -> 종목 검색창에 TLT 검색 -> 매수/매도 로 구입이 가능하다. 

 

 

 

3. 국내시장에 상장된 미국 국채 ETF 사기

이 방법은 환전 없이 원화로 구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상품들 앞에 붙은 타이거, 코덱스, KB스타 이런 건 자산운용사 ETF 브랜드라고 보면 되고 보통은 미국 국채 현물이 아니라 선물로 운영하기 때문에 배당금이 없다. 보수도 미국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ETF보다 비싼 편이다. 상품 앞에 H라고 붙어 있는 건 환헷지가 가능하다는 뜻이고 이는 원달러 환율이 오르든 떨어지든 크게 영향이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안전자산인 달러에 투자하려고 미국 국채를 사는 건데 굳이 환헷지가 되어있는 상품을 고르지는 않을 것 같다는 전문가 의견이 있다. 뒤에 붙어있는 레버리지는 변동성이 2배로 움직인다는 뜻이고 리버스는 반대의 변동성이 거꾸로 움직이는 상품이다. 

증권사 앱에서 상단의 국내 주식 탭 -> ETF/ELW 탭 -> ETF 현재가 -> 종목 검색 '미국' -> 주식 매매처럼 가능하다.

 

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포트폴리오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달러투자는 병행하는 것이 좋고 그 중 미국 채권은 안정적이고 소액으로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유용하다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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