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베토벤.. 티켓팅에 실패했다면.. 이 글을 꼭 봐주세요!

뮤지컬 베토벤의 마지막 3차 티켓팅이 어제 끝났습니다. 
여러분... 성공하셨나요? 만족스러운 티켓팅이셨나요?
이 글을 찾아온 여러분은 아마도... 쓰린 결과를 받아드셨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20년차 대장나무의 팬이고, 뮤지컬 베토벤을 너무나 기다려온 사람입니다. 
하.. 티켓 구하기 너무 힘드네요.. 

 

그 놈의 암표상들이... 중고** 티**이 같은 데서 기존 티켓가의 10만원, 20만원씩 붙여가며 판매하는 꼴을 보고 있자니 기가 차고 속에서 천불이 납니다....
자꾸 암표상들이 프리미엄 붙인 티켓 판매에 성공하니... 다음에 또 다음에 또 그렇게
양도라는 말도 안되는 이름으로 비싸게 팔아먹는거 아니겠어요...? (이 글 보는 암표상은 양심에 찔리십쇼...) 
이런 문화 정말 근절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절대 암표상에게 팔아주지 맙시다. 이 문화를 근절시켜요 우리!!!

그래도 저는 이번에 3차 티켓팅에 성공했습니다. ><
그것도 2연석! 그래서 남편이랑 보러 갈 생각에 아주 흐뭇해요. 
티켓팅할 때 로딩되다가 튕기고 했지만 그래도 끈기있게 기다려서 얻어냈습니다! 

 

그런데 티켓팅에 실패했어도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그 놈의 암표상들이 티켓을 잔뜩 가지고 있다가 마음에 드는 표만 쏙 계좌이체하고 나머지는 버릴테니까요...

다음날 밤 12시까지 계좌이체를 하지 않으면 표가 취소되니 그 취소표를 노리면 됩니다!!!!!! 
물론 이 때는 연석 구하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우리.. 다 큰 성인이니.. 혼자 뮤지컬 정도는 볼 수 있잖아요? 흑 ㅠ

 

 

그리고 매일 매일 틈나는대로 들어가서 확인하면 한자리씩 한자리씩 취소표가 나오더라고요. 
그렇게 떨어진 좌석이라도 2개 구매해서 당일에 옆자리 분에게 더 좋은 자리쪽으로 바꿔달라고 부탁해보면 셀프 연석도 만들 수 있어요...우리 절대 슬퍼하지 말고.. 암표상에게 가지도 말고.. 그냥 취소표를 노립시다!!!!! 

우리 모두 암표상에게 구입하지 않으면 그 암표상도 본인이 가서 보지 않는 이상, 
결국은 그 표를 취소하고 취소수수료를 물 수 밖에 없을 겁니다!!!!!!!!!!!!!!!!!!! 
그리고 나무들 중 누군가는 그 표를 얻고 쿄토벤의 영광을 누릴 수 있을 거예요..... 

 

그럼 우리 꼭 공연장에서 봐요 ^____^ 화이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