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여행] Father Carpenter 베를린 브런치 카페 추천!

 

안녕하세요! 베를린 여행을 계획 중이신가요? 너무 부럽습니다. 
저는 베를린을 4번 정도 방문했었는데, 베를린은 힙하지만 또 편안한 분위기에 반해 갈 때마다 사랑에 빠지는 장소인 것 같아요. 

베를린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있다면 바로 커피일텐데요! 베를린은 커피가 참 맛있습니다. 
독일에서 4년 넘게 살면서도 이탈리아나 프랑스에 비하면 초라한 음식, 디저트, 커피에 참 아쉬운 부분이 많았는데요. 
그럼에도 베를린은 카페 천국이라 불릴 만큼 다양하고 예쁜 카페도 많고, 특히 커피 전문점이 많아서 아주 잘 로스팅된 맛있는 커피를 맛볼 수 있습니다. 

Cafe Father Carpenter

오늘 제가 소개하고자 하는 카페는 브런치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카페입니다. 

커피도 맛있고! 브런치 메뉴도 맛있는 카페이고, 분위기도 좋아서 너무 추천합니다. 

 

위치는 베를른 오른쪽 위, 하케셔 막트 근처라서 관광하다가 쇼핑할 겸 방문하기 너무너무 좋습니다! 
베를린 박물관 섬이랑 위치도 가깝고 하케셔막트는 꼭 들르실테니 이 근처를 지난다면, 아니면 아침으로 브런치 하러 가시기를 꼭꼭 추천합니다. 

 

 

Father Carpenter라고 써진 보드가 보이네요. 제가 갔을 때는 10월 말이라 날씨가 쌀쌀했어요. 그래서 야외테이블이 인기가 적었지만 이렇게 날이 좋은 요즘은 야외테이블부터 꽉꽉 찰 것 같네요. 

건물 안 중정에 마련된 야외테이블에 앉아서 브런치를 나누면 너무 로맨틱하고 좋을 것 같아요. 

 

 

이런 스폿들이 빈티지하면서 웅장해서 베를린을 잘 보여주는 것 같아요. 사진 찍기도 참 좋을 것 같아요! 

요기 골목 오른쪽으로 화장실도 있어서 카페이용이 편리하답니다. 

매장에 방문하니 사람들이 정말 많았어요! 그래서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려두니 30분 후쯤에 오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근처에서 쇼핑을 하다가 30분 후에 돌아왔고, 저희가 원했던 대로 실내에 자리를 마련해 두셔서 바로 착석했습니다. 

실내는 깔끔하고 모던한 북유럽 느낌으로~ 옛 공중목욕탕 느낌도 조금 나는 빈티지 스타일? ㅎㅎㅎ 

 

 

Father Carpenter Menu

위의 사진이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Father Carpenter 메뉴입니다. 
저는 2021년 10월에 갔었는데,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서 가격이 어떻게 변동되었을지 모르겠네요. 

 

저희가 시킨 메뉴는 카페라떼와 아메리카노, 그리고 브런치 메뉴로 

FC Benedict - Pulled Pork, Chipotle, Poached Eggs, Hollandaise, Apple, Coriander, Sourdough Toast 16

Avocado - Cress - Roasted Cherry Tomato - Habañero Pesto - Sourdough Toast (vegan) 14.7
- with 1x Poached Egg 16

를 시켰습니다. 

 

굉장한 양이 나와요! 저희 남편이 잘 먹어서 저희는 싹싹 다 먹었지만 ㅎㅎ 보통 여성분들에게는 좀 많은 양은 것 같아요 ㅎㅎ

아보카도 토스트는 진짜 아보카도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빵보다 더 많은 아보카도 산.. 그리고 에그 베네딕트 조합이 너무 부드럽고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아보카도 토스트 아랫쪽에는 바질베이스의 소스가 바질 페스토느낌으로 깔려있었는데, 향긋하고 독특한 맛을 주었어요. 그리고 할라피뇨도 몇 개 올려있어서 느끼할때 먹으면 딱이었어요. 

같이 마신 카페라떼도 너무 맛있었어요! 적당한 폼과 적당한 산미로 마음에 들었어요. 

진짜 양이 너무 든든해보이지 않나요?ㅎㅎㅎㅎ 가격이 좀 비싸긴 한데, 유럽 외식 물가 생각하면 이 퀄리티에 가격 만족합니다!

계속 보니 다시 가서 먹고싶네요... 이 매장은 정말 친절한게 앉으면 서버가 물을 서빙해주십니다. 독일 음식점은 어디나 물이 기본으로 제공되지 않아요. 그런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물을 서빙해주는 것 자체가 충격적이었답니다 ㅎㅎㅎ 그리고 너무 친절하세요...! 

이건 풀드포크가 올라간 토스트인데, 위에 사과가 채썰어져 올려져 있어서 상큼 하면서 고기는 짭짤하면서 맛있었어요!!!!

 

한국에서는 못 먹어볼 스타일의 브런치! 독일 베를린에서 아침식사로 추천합니다!!! 

이게 진짜 제 두손으로 안가려질 크기였는데, 다 먹고 나왔어요 ㅋㅋㅋ 배 든든하게 여행 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ㅋㅋㅋ
배도 든든 카페인도 때리고 베를린여행 즐겁게 했습니다 :) 

 

베를린 힙스터들 다 모이는 카페 파더카펜터에서 브런치를 즐겨보세요~ :) 

 

 

Father Carpenter

Münzstraße 21, 10178 Berlin, 독일

https://goo.gl/maps/ivKsgu1UiCDnuX927

Father Carpenter · Münzstraße 21, 10178 Berlin,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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