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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소세지 베스트] 독일 여행 필수 음식 소세지(부어스트)를 소개합니다.

Conglog 2021. 2. 9.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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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무조건 드셔보실 독일의 전통적인 음식! 바로 소세지 입니다. 독일어로는 부어스트(Wurst)라고 합니다. 잘 구워진 소세지와 맛있는 독일 맥주 한 잔이면 독일을 여행하기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절대 놓쳐서는 안 될 독일 여행 필수 음식인 소세지를 소개합니다. 음식점에서 부어스트를 시키면 정말 다양한 종류가 등장할텐데 이 글을 통해서 정보를 알고 드신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독일의 소세지를 소개하겠습니다. 

 

* 소세지 Traditional German Sausages

독일에는 오랜 전통의 다양한 소시지 종류가 존재합니다. 1,500가지 이상의 다양한 종류의 소세지가 만들어지는데,
바이에른에서 인기있는 Münchner weißwurst (뮌헤너 바이쓰부어스트)나 베를린 대도시 지역에서 인기있는 currywurst (커리부어스트 : 카레와 케첩 소스를 얹은 소시지)등 지역 특산품이 많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소세지는 길거리 음식으로 먹지만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식당에서 자우어크라우트와 겨자와 함께 플레이트에 담겨나오기도 합니다. 길거리에서도, 레스토랑에서도 독일 맥주 한 잔과 함께 소세지를 즐겨보세요.

 

 

 

1. 브라트부어스트 Bratwurst (Grilled Sausage)

독일에서 가장 인기있는 길거리 음식 중 하나는 이 브라트부어스트입니다. 브라트부어스트는 일반적으로 돼지고기와 송아지 고기로 만들고 생강, 육두구, 고수풀, 캐러 웨이 등으로 맛을 낸 신선한 소시지를 말합니다. 

껍질을 바삭바삭하게 구워서 먹으며 겨자나 케첩 소스와 함께 먹습니다. 독일 머스타드 소스도 정말 맛있으니 꼭 즐겨보세요. 또 자우어크라우트와 함께 먹거나 단순히 브뢰첸 같은 작은 빵에 넣을 수도 있습니다. 브라트부어스트는 독일 전역에서 사시사철 먹지만, 특히 여름철에 지글 지글 야외 바베큐로 구워먹습니다.

 

 

2. 크녹부어스트 Knockwurst (Boiled Sausage)

잘게 다진 쇠고기와 돼지 고기로 만들어 삶아낸 이 크녹부어스트는 마치 큰 핫도그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핫도그 소세지와는 품질 차이가 아주 큽니다. 이 크녹부어스트는 아주 좋은 재료로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크녹부어스트는 처음 물에 끓여낸 후 예쁜 분홍빛이 나타납니다. 이 소세지의 특징은 깨물어 먹었을 때 통통 튀는 식감을 준다는 것입니다. 보통 이 소세지는 삶아낸 다음 디종 머스타드 소스와 함께 호밀 빵에 제공됩니다.

 

 

 

 

3. 바이스부어스트 Weisswurst (Bacon Sausage)

바이스부어스트는 다진 송아지 고기와 돼지 고기 등 베이컨으로 만든 전통적인 바이에른 소세지입니다. 보통 파슬리, 레몬, 메이스, 양파, 생강, 카다몬으로 맛을 낸다고 합니다. 보통 바이스부어스트는 뜨거운 물에 삶아 부드럽게 준비합니다. 그런 다음 달콤한 겨자 소스와 좋은 맥주, 맛있는 프레첼을 함께 먹곤 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소세지입니다. 독일에 오시면 꼭 드셔보세요. 

 

4. 커리부어스트 Currywurst (Sausage with Curry Sauce)

1949년 Herta Heuwer가 베를린에서 처음 만든 커리부어스트는 보통 케첩과 카레 가루로 만든 소스를 곁들인 돼지고기 소시지입니다. 이 케첩, 카레라는 소스 재료들은 세계전쟁이 끝난 후 영국 군인들에게서 넘어온 것이라고 하는 설이 있습니다. 영국인들이 먹던 카레와 케첩에 독일의 소세지를 합친 개념인 것이죠. 
요즘 커리부어스트는 독일에서 가장 인기있는 소세지이며 이를 기념하는 박물관도 있습니다. 보통 커리부어스트는 감자 튀김(포메스)와 작은 흰 빵(브뢰첸)이 함께 제공됩니다. 

커리부어스트는 독일 전역 어디서나 쉽게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어딜가든 커리부어스트를 계속 마주치다 보면 이 음식이 마치 한국의 떡볶이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자주 받습니다. 어린 친구들이 자주 즐겨먹고, 그 추억으로 나이가 들어서도 이 달콤한 소세지 요리를 계속 먹고 있다는 점에서 말입니다. 독일의 국민 간식 커리부어스트를 꼭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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