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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베이글뮤지엄 제주 후기 : 캐치테이블로 웨이팅 줄서기

Conglog 2023. 10. 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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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런던베이글뮤지엄 제주에 다녀온 후기를 올립니다! 

저는 이번 추석 연휴 전날에 방문했습니다. 
9/28부터 긴 연휴여서 제주도에 정말 많은 분들이 방문하실 것을 예상해서 
하루 전날인 9/27에 비행기 내리자마자 런던베이글뮤지엄 제주점으로 향했어요!!!!!!!!!!!!! 

 

그래도 연휴 전날이니 사람이 좀 없겠지 예상했는데, 예 상 적 중!!! 
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캐치테이블에서 원격 줄서기가 월화수목 만 가능하다고 알고 있어요!! 
수요일에 방문해서 원격으로 줄서기가 가능했답니다용~~~ 

매장 내 취식으로 선택해서 캐치테이블에 줄을 섰는데, 
1시간이면 충분하겠다 싶어서 렌터카 받자마자 캐치테이블 줄서기를 했어요! 

 

근데 캐치테이블로 줄만 서고 줄서기를 취소하거나 미루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처음에 35팀 정도 있었는데, 10팀 정도까지 빠졌을 때는 갑자기 쭉쭉 빠져서 순식간에 제 차례가 오더라고요. 
차를 타고 슝슝 빨리 가고 있었지만 너무 빠르게 줄어들었어요. 

그래서 하는 수 없이 한 번 미루기를 했습니다. 
미뤘더니 다시 한 30번째로 줄이 서졌는데, 아니 도착해서 주차하는데 순식간에 또 쭉쭉 빠져서 갑자기 입장하라고 하더라고요 ㅎㅎㅎㅎ 많은 분들이 줄을 서놓고 멀리 계시는지 입장을 못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도착하자마자 바로 웨이팅 1초도 없이 입장을 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매장 내 취식을 선택해서 지하에 자리에 안내해주시더라고요.

 


긴 테이블에 여러 팀이 같이 앉는 구조로 되어있었는데, 매장이랑 다르게 취식하는 장소는 지하창고 퀴퀴한 냄새도 나고... 인테리어도 좀 실망스럽더라고요ㅠㅠ.... 그냥 창고방에 사람들 밀어넣고 두고 빵 먹게 하는 곳 같아서... 아쉬웠어요... 
통유리창으로 창밖에 바다도 시원하고 좋은데... 쿰쿰한 냄새랑 인테리어 진짜 속상하고 아쉬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저희는 요기 끝자리 안내해주셨는데, 여기서 먹느니 밖에서 바닷바람 맞으며 먹자 싶어서 매장내 취식으로 예약했지만 빵 포장해서 나와버렸어요 ㅎㅎㅎㅎㅎ 

이렇게 예쁜 바다와 가을하늘이 있으니!!!!! 실내보다는 야외에서 빵을 먹으면 더 꿀맛이겠죠?!

날씨 끝내주게 좋았습니다! 근데 햇빛 아래서는 정말 덥더라고요 ㅎㅎㅎ 9월 말 날씨 실화인가ㅠㅠ

날이 좀 더 풀려서 시원해지면 여기 의자에 앉아서 취식해도 좋을 것 같아요. 
저 날은 해가 너무 뜨거워서 아무도 앉지를 못....

유럽같은 분위기 너무 예뻤어요. 

매장에 들어가서 빵을 구입하고 나가면 다시 들어가지 못해요 ㅎㅎㅎㅎㅎㅎ 그래서 열심히 찍고 담고 사고 구경했어요. 

맛있게 생긴 베이글 너무 많고 빵냄새 좋고ㅠㅠ 마굿간 분위기(?) 제주랑 찰떡이고 너무 좋았더랍니다. 

커피도 한잔 시켰는데, 커피맛은 그냥 그랬어용 ㅎㅎ 

각종 굿즈도 판매한답니다. 

원목에 마굿간 분위기 너무 좋다

 

 

저는 트러플 머쉬룸 스프도 하나 먹었는데, 와... 진짜 인생 스프였어요. 너무 맛있어... 베이글 아니고 스프 맛집 인정

소품 하나하나 너무 예쁘죠..?

 

제주와 참 잘 어울리는 매장이에요. 

요 인형은 포그리인형이라고 판매하는데, 너무 귀여워서 사볼까 하다가... 4만3천원.. 가격보고.. 안녕...포기했어요 ㅋㅋ
난 빵에 돈을 쓰겠어 ㅎㅎㅎ

이제 빵사진 나갑니다... 하 또 먹고싶네요...

저 체다치즈 올려진 퐁신감자 가득 들어있는 감자베이글..! 고소고소 하니 맛있었어요. 추천!!

 

쪽파베이글!!! 이거 크림치즈랑 진짜 향긋하고 맛있었어요! 추천!! 

다크초콜렛 쏙쏙 박힌 베이글도 맛있었고..! 시나몬 베이글 어머님이 너무 좋아하심...!

크림치즈 종류 대따 많아요..! 여쭤보니 메이플넛츠있는 크림치즈가 시그니처라고 하더라고요!

시부모님이 제주 한달살기 중이셔서 가져다드리려고 좀 많이 샀는데,
베이글 7개랑 크림치즈발라진 베이글 2개, 크림치즈 2개, 아아 1개, 트러플머쉬룸스프 1개 했는데.. 가격이...ㄷㄷ

8만원이 넘게 나왔네..?ㅎㅎㅎㅎ 괜찮아 맛있으니까! 

저희는 포장해서 차를 타고 런던베이글뮤지엄이 보이는 맞은편으로 갔어요 ㅎㅎㅎㅎ 
등대도 있고 정자도 있고, 방파제 앞쪽에 계단이 있어서 계단에 앉아서 바닷바람 맞으며 먹었어요 ㅎㅎ 

 

포장인데 바로 먹을거라고 하니 저런 용기에 담아주셨어요!!!! 
아이스팩 포장은 크림치즈만 했는데, 500원 추가입니다. 

제주 바닷바람 강력해서 쪽파가 자꾸 날아갔지만.. 행복한 식사였다! 

와 스프 짱.. 진짜 트러플 머쉬룸 스프.. 기대 안해서 그런지 진짜 미치게 맛있었던...!!! 
다음에 가면 스프 또 먹을거예요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머지는 요래 포장해서 이동했어요! 
날씨가 하도 더워서 편의점에서 3KG 얼음 사서 깔고 그 위에 베이글 얹고 비닐로 동여매서 다녔어요 ㅋㅋㅋㅋㅋㅋ 
내 베이글 썩을까 노심초사ㅠㅠ 
빵에 이래 돈을 많이 썼지만 맛있어서 다 용서되는 런던베이글뮤지엄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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