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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악의 전염병 대유행 20위 / 사망자 수 많은 전염병 / 코로나는 얼마나 위협적인 전염병인가? / 이미 사스를 넘어선 코로나 사망자 수 / 에이즈 사망자 수

Conglog 2021. 6. 6.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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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이 마련되어서 일말의 희망이 보이는 코로나 대유행기입니다. 의학의 발달로 이렇게나 빨리 백신을 개발해 내어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겨낼 희망이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한 요즘입니다. 

과거 대단한 유행병, 전염병이 많았는데 의학의 발달이 이뤄지지 않은 그 때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고 아파해야 했을지 상상도 되지 않네요. 

이 포스트를 작성하면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류의 역사에 남을 엄청난 재앙의 사건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고, 또 한 편으로는 얼마나 빠르게 이 팬데미 상황을 이겨내고 있는지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역대 전염병의 사망자 수로 인류에 가장 위협적이고 치명적이었던 전염병 대유행 순위를 알아보겠습니다. 

 

인류 최악의 전염병 순위

 

1. 흑사병 (BLACK DEATH)

1347년 - 1351년
사망자 : 추정 7,500만 ~ 3억 명

흑사병은 14세기 유럽에서 약 7,500만~3억 명의 목숨을 앗아간 인류사상 최악의 범유행이다. 흑사병 병원균에 관한 많은 이설이 있었으나 페스트의 병원균인 페스트균이 병원균으로 밝혀졌다. 흑사병은 중앙아시아의 건조한 평원지대에서 시작되었고 화물선에 들끓던 검은쥐들에 기생하던 동양쥐벼룩을 기주로 하여 지중해 해운망을 따라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이 때 흑사병으로 유럽 총 인구의 30~60%가 목숨을 잃었고 세계 인구가 거의 1억 명이 줄었다. 

 

2. 천연두 (Smallpox)

1520년 발생
사망자 : 약 10억 명 추정

Variola major와 Variola minor라는 두 종류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생기는 전염병이다. 전반적인 치명률이 30% 정도로 높으며 특정 경우에는 75%까지도 올라가는 위험한 병이었다. 분석 결과 설치류의 taterapox virus(TATV)에서 기원하였으며 3500년-4500년 전 에티오피아-소말리아 지역에 도입된 낙타와 켐프저빌이 접촉하면서 TATV에서 CMLV가 생기고 다시 낙타에게서 천연두바이러스가 인간으로 넘어온 것으로 추정한다. 그간 수많은 희생자를 냈지만, 1977년의 마지막 발병을 끝으로 더 이상 자연적인 발병 사례가 없는 인류가 최초로 박멸한 병이다. 

흑사병 누적 사망자는 대략 3억, 인플루엔자 누적 사망자는 대략 3억 5천만으로 추산하는데, 천연두는 10억명을 죽였다.이는 단일 질병으로는 가장 많은 사람을 죽인 질병이다. 흑사병이나 스페인 독감, COVID-19처럼 단기간에 마구 죽이고 잦아드는 형태가 아니라, 장기간 인류 내에서 유행했다 잠잠해졌다 다시 유행하길 반복하면서 사람을 죽인 질병이다.

천연두는 1950~60년대까지도 인도·동남아시아·아프리카·남아메리카 등을 중심으로 수백만 명씩 죽어나갈 정도로 무서운 전염병이었다.[10] 원체 오래 전에 박멸된 병이라 덜 와닿지만 위험성 자체는 2020년을 휩쓴 코로나 19는 명함도 내밀지 못하는 수준이다.

 

3. 스페인 독감 (Spanish flu) 또는 1918년 인플루엔자 범유행

1918년 발생
사망자 : 1700~5000만 명

1차 유행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H1N1)에 의한 스페인 독감은 1918년 봄의 1차 유행과 가을~겨울에 걸친 2차 유행으로 크게 구분된다.

2차 유행 : 고병원성으로 발전
1918년 8월 프랑스의 브레스트(Brest), 시에라리온의 프리타운(Freetown), 미국의 메사추세츠주 보스턴(Boston)에서 독성이 더욱 강해진 스페인 독감이 출현했다. 이 2차 유행은 인류 역사에 대재앙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이는 이 유행 시기에 세계적으로 적게는 2천만명, 많게는 8천만명 정도가 독감으로 사망한 것으로 본다. 세계보건기구는 당시 세계 인구 16억 명의 약 1/30에 해당하는 4~5천만 명이 독감으로 사망한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당시 피해가 가장 컸던 지역은 1천만 명이 사망한 인도를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이었다. 1918년 유행 당시 특이한 점은 젊은 인구의 높은 사망률로 전체 사망자의 대부분이 65세 이하였으며, 특히 20~45세가 전체 사망자의 60%를 차지하였다.

1918년 당시에 일본의 식민지로 있던 한국에서는 무오년 독감(戊午年 毒感) 또는 서반아 감기(西班牙 感氣)라고 불렸다. 1918년 조선총독부 통계에 따르면, 한국 인구 1,759만 명 가운데 약 16.3%인 288만 4,000명이 스페인 독감 환자가 되었고 중 14만 명이 사망했다. 사망률은 전체 인구 수 대비 1.8%이다.

결론적으로 전세계 인구의 약 1~3%가 죽었으며, 일부는 걸린 지 2~3일 만에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었다. 1918년과 1919년 사이에 약 1,700~5,000만 명이 희생된 것으로 알려졌다.

 

 

 

4. 유스티아누스 페스트 (Plague of Justinian)

541년 발생
사망자 : 약 5천만 명

유스티니아누스 페스트(Plague of Justinian)는 541년에서 542년까지 비잔티움 제국, 사산 제국, 그리고 지중해 연안 전역에 걸쳐 발생한 페스트 범유행이다. (재유행은 750년까지 진행되었다.) 역사상 가장 끔찍한 페스트 범유행 중 하나였으며, 2천 5백만 ~ 5천만 명의 사람이 사망했다. 일부 역사가들은 유스티니아누스 페스트가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전염병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며, 나중에 2세기 후에 재발까지 한 것을 계산하면, 1억 2천만까지 사망에 이르렀다고 추정한다. 이 인구는 유럽 인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이다.

 

 

5.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Human Immunodeficiency Virus, HIV) 또는 에이즈(AIDS) 

1981년 발생
사망자 수 : 약 3500만 명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Human Immunodeficiency Virus, HIV)는 발병하게 되면 AIDS로 진행하는, 인간의 면역체계를 파괴하는 레트로바이러스이다. 기회감염에 의한 사망에 이를 수 있게끔 인간의 면역체계를 무너뜨리는 AIDS를 일으키는 병원체이다. HIV와 에이즈(AIDS)는 다른 말이다. HIV는 바이러스를 말하며 에이즈는 면역이 결핍돼 나타나는 상태를 뜻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HIV 감염추세가 세계적인 유행(판데믹)이라고 하였다. 1981년부터 2006년까지 AIDS로 인하여 2천 5백만 명 이상의 사람이 사망했으며 세계인구의 0.6%가 HIV에 감염되어 있다고 발표했다. 2005년 한 해만 AIDS는 약 2천4백–3천3백만(그 중 57만 이상이 어린이)의 목숨을 앗아간 것으로 추정된다. 사망자의 1/3이 경제성장이 없고 빈곤이 극심한 아프리카의 사하라 이남지방에 집중되어 있다. 또한 HIV는 아프리카에서 9천만명을 감염시켜 최소 천8백만명의 고아를 생기게 한 원인이라고 한다.

에이즈의 기원은 아프리카로 추정된다. 위생적이지 않은 환경에서 집마다 원숭이를 식용으로 키우고 먹는 마을에 다녀오거나, 20세기의 아프리카 전통 사회에 전례 없던 대규모 인구 이동과, 급속한 도시화, 영장류 헌팅, 아프리카의 식민지화 과정에서 일어난 가혹한 조건, 강제 노동, 강제 이주, 안전하지 않은 주사 및 백신 접종 등의 결과로 퍼져나간 것이라 보고 있다. 

에이즈의 시초는 1900년대까지 올라간다. 미국의 경우 1969년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출신의 10대 로버트 레이 포드는 북미에서 에이즈 관련 원인으로 사망한 최초의 인물이었다. 미국의 에이즈 초기 사례는 1973년 또는 1974년 뉴저지에서 태어난 아기다.

 

 

 

6. 제3차 페스트 범유행(Third plague pandemic)

1855년 발생
사망자 수 : 인도와 중국 두 나라에서만 1천 2백만 명 이상

1855년 중국 윈난성에서 발생했다. 페스트는 인간이 거주하는 모든 대륙에 확산되었고, 인도와 중국 두 나라에서만 1천 2백만 명 이상이 사망했다. 세계보건기구에 의하면 제3차 범유행은 페스트 사망자가 연간 200명 이하로 떨어진 1959년까지 계속된 것으로 상정된다. 19세기 아시아 콜레라, 혹은 페스트로 여겨지고 있다. 인더스 강 유역의 풍토병이었으나, 1817년 벵골 지방에서 퍼져나가 인도 무굴 제국은 물론 스리랑카(1818년 12월), 미얀마, 말라카 해협의 반도를 비롯한 인도차이나(1819년), 인도네시아 자바 섬 및 남태평양 제도(1820년), 중국 청나라 윈난성, 광둥성을 비롯한 중국 전역(1821년 ~ 1822년), 조선(1821년 7월 하순), 시모노세키를 비롯한 일본열도와 제주도(1822년)까지 이르렀다. 불과 5년 사이에 전 아시아를 휩쓴 것이다. 게다가 유럽이나 남미는 물론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와 러시아에서도 퍼진 적이 있다고 한다. 가장 치명타를 입힌 곳은 발원지인 인도로, 인도에서만 1,000만 명이 희생당했다.
조선의 경우 수도 한성(서울)의 사망자만 13만 명에 달했다. 

 

7. 안토니우스 역병 (The Antonine Plague)

165년 ~ 180년
사망자 수 : 5백만 명

안토니우스 역병(영어: The Antonine Plague)은 165년에서 180년 사이에 발생한 전염병이다. 갈렌의 전염병(Plague of Galen)이라고도 부르는데, 로마 제국에 거주하던 그리스 의사이자 작가인 갈렌이 이를 기술했기 때문이다. 로마 군대가 로마-파르티아 전쟁 중에 로마 전역에 복귀한 군인들로 인해 로마 전역에 전염병이 퍼지게 되었다. 학자들은 천연두 혹은 홍역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실제 원인은 완전히 규명되지 않았다.

 

8.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영어: coronavirus disease 2019, COVID-19)는 SARS-CoV-2

2019년 발생
사망자 수 : 371만 명 (2021년 현재 진행 중)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영어: coronavirus disease 2019, COVID-19)는 SARS-CoV-2 바이러스에 의해 전파되는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질환이다. 이 바이러스 감염증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유행 중 처음으로 발견되어 신종 감염병이 되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이된 바이러스이며 사스, 메르스와 형태가 비슷하다. 하지만 전염성이 높아 세계적 확산세가 빨라지고 있으며, 치명률도 높다.

2019년 12월 중순, 원인을 알 수 없는 폐렴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있었다. 우한시 보건위원회에 따르면 2019년 12월 31일에 원인 불명 폐렴에 대한 공식적인 첫 보고가 있었는데, 당시 기준으로 27건의 확진 사례가 보고되었다고 전했다.

 

9. 런던 대역병 (Great Plague of London)

1665년 ~ 1666년
사망자 수 : 10만 명

런던 대역병(영어: Great Plague of London)은 1665년 ~ 1666년에 잉글랜드 왕국(오늘날의 영국)에서 발생한 최후의 흑사병(페스트) 대역병이다. 1347년 시작되어 1750년까지 계속된 제2차 페스트 범유행의 일부이다.
18개월에 걸친 런던 대역병으로 죽은 사람의 수는 약 100,000명으로, 당시 런던 인구의 25%에 달한다. 역병의 병원균은 페스트균(Yersinia pestis) 박테리아로, 주로 박테리아에 감염된 쥐벼룩이 사람을 물면서 전염된다.
1665 ~ 1666년의 흑사병 유행은 300여년 전의 흑사병 범유행과 비교하면 훨씬 적은 피해를 남겼지만, 400년간의 제2차 페스트 범유행 중 잉글랜드에서 발생한 최후의 대규모 전염병이었다는 점에서 "대역병"이라고 불리고 있다.

 

10. 아시아 독감 또는 1957년 인플루엔자 범유행

1957년 발생
사망자 수 : 1백만 ~ 2백만 명

1957년 2월 말 중국 구이저우성에서 시작되어 아시아와 미국, 유럽 등으로 퍼져나간 범유행전염병이다. 주로 아시아에서 많이 퍼져서 아시아 독감 이라고도 한다. 1957년 2월 말에 중국 구이저우성에서 첫번째로 발견되었다. 1957년 6월에는 미국으로 퍼져서 1958년까지 유행하였다. 아시아 독감은 미국에서 7만명의 사망자를 발생시켰다. 전 세계적으로 최소 1백만명 이상, 추정 2백만명이 사망했다. 아시아 독감은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의 아형 H2N2로 인한 전염병이었다. 바이러스 균주는 조류 인플루엔자(거위, 혹은 야생 오리로 추정)와 사람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재조합이었다. 

 

 

 

인류 최악의 전염병 순위

 

11. 러시아 독감 (Russian Flu)

1889년 ~ 1890년 
사망자 수 : 1백만 명

1889 ~ 1890년에 "아시아 독감"또는 "러시아 독감"으로 알려진 대유행으로 전 세계적으로 15억 인구 중 약 1백만 명이 사망했다. 그것은 19세기의 마지막 대유행이며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전염병 중 하나였다.

일부 사람들은 1889-1890년 러시아 독감(Russian Flu)이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 아형 H2N2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증거는 정확하지 않다. 이는 최초의 인플루엔자 범유행으로 기록되었다.

 

12. 홍콩 독감 (Hong Kong flu)

1968년 ~1969년
사망자 수 : 1백만 명 이상

홍콩 독감(香港毒感; 영어: Hong Kong flu)은 1968년에 처음으로 발병한 인플루엔자바이러스 A형의 H3N2 아형(A/H3N2형)에 의한 홍콩발 인플루엔자이다. 같은 해에 확산되어 1969년까지 계속되었다. 세계적으로 1백만명 이상의 사망을 초래했다. 당시 사망률은 스페인 독감의 사망률 2%보다 낮은 0.37%로 추산된다. 1957년 아시아 독감을 치명적으로 겪은 중국이었지만, 이후 의료 체계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중국 지역에서도 피해를 많이 보게 되었다. 타임즈지는 홍콩 독감을 최초로 발표한 신문이다. 홍콩 독감이 실제로 중국 본토에서 홍콩으로 확산되었다는 추측이 있다.

 

13. 6차 콜레라 범유행 (The 6th cholera pandemic)

1899년 ~ 1923년
사망자 수 : 80만 명

6차 콜레라 범유행(1899~1923)은 인도에서 시작된 콜레라 범유행의 주요 발병 중의 하나이다. 6차 콜로라 범유행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80만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동, 북아프리카, 동유럽 및 러시아로 확산되어 큰 피해를 입혔다. 유럽에서 공중보건학의 진보로 영향을 많이 미치지 않았다. 하지만, 러시아는 20세기 시작 동안 50만명 이상이 사망해 심한 영향을 주었다. 6차 범유행으로 인도에서 80만명 이상이 사망했다. 

14. 덴표 역병 (Japanese smallpox epidemic)

735년 ~ 737년
사망자 수 : 일본 전체 인구의 약 1/3

덴표 역병은 일본에서 발생한 천연두의 유행을 지칭한다. 일본 전체 인구의 약 1/3을 죽였으며, 전국에 걸쳐 사회적, 경제적, 종교적 영향을 미쳤다. 735-737년 일본의 천연두 유행이라 부르기도 한다. 

 

 

15. Great Plague of 1738

1738년 발생
사망자 수 : 50만 명 추측

1738년의 대유행은 현재 루마니아, 헝가리, 우크라이나,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및 오스트리아의 현대 국가에서 합스부르크 제국 지역에 영향을 미쳤던 1738년에서 1740년 사이에 전염병이 발생했습니다. 정확한 수치는 알 수 없지만 전염병으로 500,000명 이상이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16. 신종플루 (2009년 인플루엔자 범유행, Swine flu)

2009년 발생
사망자 수 : 20만 명 추정


2009년 인플루엔자 범유행(스페인어: Pandemia de gripe A (H1N1) de 2009)은 인플루엔자바이러스 A형 H1N1 아종의 변종에 의해 발생했다. 최초 발병은 2009년 3월 말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고에서 발열, 기침 및 구토로 내원한 10세 소아의 비인두 흡입 검체에서 처음으로 검출되었다. 멕시코에서도 비슷한 시기에 발생하였다. 이후 빠른 속도로 유럽과 아시아로 확산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80,000명 이상의 의심 환자가 있는데, 이 환자들이 어떠한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각각 조사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러한 환자들을 모두 신종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로 지정했다.

뉴욕타임스 등 미국 현지언론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워싱턴대학 공중보건센터가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의 의학잡지 `플로스 메디신'(PLOS 0Medicine)에 게재한 새로운 연구결과를 인용, 2009년 발생한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12만3천명에서 최대 20만3천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당초 추정한 사망자 1만8천449명의 10배가 넘는 규모다.

조지워싱턴대학 공중보건센터는 각국이 집계한 사망자 수를 취합해 이번 전체 사망자 수를 집계했다. 특히 심장부전 등 신종플루로 인한 2차 감염이나 후유증으로 인한 인명 피해까지 감안하면 관련 사망자는 40만명으로 늘어난다.

 

17. 황열병 (Yellow fever)

1800년 대 후반 발생
사망자 수 : 10만 ~ 15만 명

옐로우 피버는 아프리카에서 시작되어 17세기에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에서 노예가 된 아프리카인을 납치하면서 남미로 퍼졌다. 그 후 미국의 주요 도시와 세계의 다른 지역을 휩쓸었다. 

2013년에 황열병은 전 세계적으로 약 127,000명의 심각한 감염과 45,000명의 사망을 초래했으며이들 중 거의 90 %가 아프리카에서 발생했다. 남미와 아프리카 대륙의 열대 지역에서는 흔하지만 아시아에서는 그렇지 않다. 1980년대 이후로 황열병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기후 변화로 인한 모기 서식지 증가가 그 원인 중 하나이다. 

이름의 유래는 병에 걸린 환자의 일부에서 황달로 인해 피부가 누렇게 변하는 증상이 나타났기 때문에 Yellow Fever(황열)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18. 에볼라 (Ebola Virus)

2013년 ~ 2016년
사망자 수 : 약 1만 1천명

서아프리카 에볼라 유행은 2013년 12월부터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기니에 시작된, 에볼라 바이러스로 발생하는 에볼라 출혈열 유행병이지만 2014년 3월까지 감지되지 않았다. 이 유행은 1976년 에볼라의 첫 발견 이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에볼라 유행이다. 2014년 10월 1일 WHO 발표 기준, 23,406명이 감염되었으며 9,467명이 사망했다. 

"에볼라 출혈열"이라는 유명한 이름과는 달리 내출혈 증상은 사망 직전의 에볼라 환자들에게서만 나타난다. 따라서 최근의 2014년 서아프리카 유행에서는 출혈열이라는 이름이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다. 초기 증상으로는 고열이 나타나고 그 이후 설사, 구토, 복통이 나타난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저혈압이나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사망한다.

매우 높은 치명률로 유명하다. 그 이름과 증상이 무시무시해서 말 그대로 온 몸에서 피를 쏟으며 죽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 정도로 혈관벽이 녹아내리기 전에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인해 사망하므로, 실제 시신이 그렇게까지 처참한 경우는 보기 드물다. 가장 유명한 자이르 에볼라가 특히 혈관 파괴 증상이 워낙 심해 쇼크가 컸을 뿐이다. 다만 에볼라가 직접적으로 혈관을 파괴하는 것은 아니다.

 

19. 메르스 (MERS)

2012년 발생
사망자 수 : 850명

2012년 9월 24일에 이집트의 바이러스 학자인 알리 모하메드 자키 박사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견한 신종 전염병, 중동호흡기증후군(의학: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MERS)은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MERS-CoV)에 의한 바이러스성, 급성 호흡기 감염병이다. 베타 코로나바이러스의 한 종인 메르스-코로나바이러스(MERS-CoV)에 의해 일어나며, 감염 루트는 비말감염이다. 21세기 초에 전 세계를 강타했던 같은 코로나 바이러스 원인의 전염병인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과 비교되는데, 병인이 같은 계열의 바이러스이기 때문이다. 낙타나 박쥐 따위의 동물이 바이러스의 주요 매개체로 추정되고 있다. 2012년 런던의 첫 환자로부터 발견된, 'HCoV-EMC/2012'로 알려진 MERS-CoV의 한 균주는 이집트 무덤 박쥐(Taphozous perforatus)에서 나온 것과 100% 일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2017년 9월 13일 기준으로 한국에서의 치사율은 약 21.0% 정도다. 한국의 공식 감염자 및 사망자 수는 세계 2위이며, 심지어 중동국가인 요르단, 카타르, 오만에서 보고된 감염자 및 사망자 수를 크게 웃돌고 있다. 비중동 국가 중에서도 당연히 1위이나 비중동 국가로 따로 구분하는 것이 의미가 없는 것이 세계 3위와도 격차가 많은 세계 2위이다.

 

 

 

20. 사스 (SARS)

2002년 -2003년
사망자 수 : 774명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또는 사스(SARS)는 2002년 11월에 중화인민공화국 광둥성 포산시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등을 거쳐 세계적으로 확산된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다.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SARS-CoV)에 의해 발병한다. 보통 잠복기는 2~7일이며, 10일이 걸릴 수도 있다. 이 바이러스는 박쥐에서 사향 고양이로 옮겨 갔고, 요리사에게 옮겨가 많은 과정을 거쳐 전 세계적으로 퍼졌다. 

사스 유행 또는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유행은 2002년 11월 16일 중국 광둥성 포산시 순더구에서 시작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SARS(사스)-CoV)의 감염증인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SARS)으로 인해 2003년까지 아시아, 북미, 남미, 유럽 및 호주에서 발생한 바이러스 감염증 유행이다.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이동한 여행객으로 인해 본격적으로 세계로 확산되었으며, 이를 치료하던 카를로 우르바니에 의해 위험성이 경고되어 세계보건기구의 본격적인 대응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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