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 I F E - G O E S - O N/생활정보

프로쉬 주방세제 추천

Conglog 2021. 1. 13. 20:23
반응형

요즘 한국에서는 독일제품에 관심이 많아진 것 같다.

예전에는 보이지 않던 판매글들이 내가 독일에 살아서 그런건지 진짜 많아진건지 프로쉬 주방세제를 파는 글들을 꽤 많이 만났다. 내가 애정하는 주방세제가 한국까지 소문이 났나보다. 가장 자주 쓰는 주방세제 프로쉬! 독일 말로는 개구리이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마트인 penny에서 알로아베라 성분이 들어있는 맨 손으로 사용했을 때 부담이 적도록 만들어진 설거지 로션은 1.35 유로에 판매하고 있다. 그리고 저 커다란 레몬향 주방세제도 1.35유로 밖에 하지 않는다. 독일은 정말 생활에 필수적인 품목들은 가격이 저렴한 것 같다. 식료품비가 특히 저렴하다. 

진짜진짜 크다. 하나 사두면 든든하고도 든든하다. 요즘은 환경을 생각해서 고체 주방세제를 사용하고 싶은데 사실 주변에서 구하기가 어려워서 선뜻 그러질 못하고 있다. 그래서 기왕이면 큰 놈으로 사자고 마음 먹는다.

그리고 독일에서는 세제같은 경우에는 많은 경우 재활용 용기나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한다고 해서 믿고 구입한다. 이 프로쉬 세제도 저 동그라미 스티커 안에 있는 개구리가 말하고 있는 것이 이 세제용기가 100%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했다고 하는 이야기이다.

무려 750ml나 하는 이 주방세제는 1.35유로 밖에 하지 않는다. 한국돈으로 2000원쯤 되려나....? 한국에서 500ml 짜리가 5천원이 넘는 것을 보았는데... 역시 물 건너가면 유통비용이 붙어서 비싸다. 여기선 그 흔한 라면 조차 한국의 2배씩 지불해야 하는 것처럼.....한국에 돌아가면 반가운 한국음식이 있겠지만 훗날 독일 물건들을 그리워하겠지 생각한다. 

하나 사두면 크다랗게 든든한 프로쉬 세제가 주방에 늠름하게 서있다. 그리고 옆에 하얀 건 소분해서 담아두는 손 씻는 물비누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