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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 F E - I N - G E R M A N Y/독일 생활 정보 37

록다운 해제중인 독일.. 그러나 다시 치솟는 코로나 확진자 수 20210311

2021년 3월 11일 넋두리 글을 씁니다. 지난 해 1월에 한국에 다녀와서부터 이놈의 코로나 때문에 마냥 집안에 처박혀 있는지가 1년이 넘어가네요. 독일은 2020년 3~5월 사이에 있었던 대대적인 록다운 이후로 어느 정도 확진자수를 낮게 유지하고 있다가 여름 휴가 지나고 날이 추워지면서 점점 심각해져서 2020년 12월 중순에는 급기야 록다운(3인 이상 집합 금지, 필수 제외 상점 휴점)을 재개했지만, 사망자가 하루에 1000명을 기록하는 날도 발생했습니다. 또한 영국발 변이바이러스의 강력함과 더불어 크리스마스&새해 연휴에 사람들이 많이 만났는지 록다운은 효과가 있는 듯 없는 듯 매일 수치가 늘어만 갔고, 록다운을 연장 또 연장해서 3월까지 와버렸습니다. 사실 2월 중순까지는 미세하게나마 확진자 수가..

독일 백신 현황 (2021.02.04 목요일) 그리고 내 생각....

독일은 BioNTech와 Pfizer가 공동개발한 코로나 백신을 12월 27일부터 투여하고 있으며, 2021년 1월 12일부터는 미국 회사 Moderna의 백신을 투여하고 있습니다. 두 백신 모두 총 2 차례 접종으로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백신은 약 3주 간격으로 두 번 투여된다고 합니다. 네, 미국의 화이자와 독일의 생명공학회사인 바이오엔테크(비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백신으로 독일인들은 자국민이 (터키 이민 2세 독일인) 코로나 백신 개발에 성공한 데 아주 들떠있었습니다. 그것도 잠시.. 백신 접종 센터 확충과 백신 자체를 수급하는 문제, 그리고 너무 느린 일처리 때문에 (한국인의 입장에서는 너무나 답답하고 느린...) 백신 접종을 시작한 국가 중 단연 그 속도가 느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독일은..

독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 TOP 10 / 독일인이 사랑하는 브랜드 5위는 삼성!!!

독일에서 가장 인기있는 10 가지 브랜드를 소개합니다. 고객은 자신이 호감을 가지고 있는 일부 브랜드를 거의 맹목적으로 신뢰합니다. 실제 제품의 퀄리티와는 별개로 호감을 가진 브랜드에 대해서는 가성비가 아닌 이미지로 구매를 하게 되어있죠. 강력한 브랜드는 단연 최고의 판매 요소입니다. 소비자는 많은 가격 비교없이 그 브랜드에 대한 신뢰로 구매 할 수 있습니다. 어떤 브랜드의 경우에는 이러한 호감있는 이미지로 100년 이상 좋은 평판을 쌓아 왔으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론 조사 기관인 Yougov는 독일에서의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측정합니다. 이 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2017년 7월 1일부터 2019년 6월 30일까지 90만 건 이상의 온라인 설문 조사를 통해 ..

[독일출국준비] 한국에서 독일로 선박 택배 후기 / 우체국 해외 택배 / 독일에서 잃어버린 DHL 택배 받기

독일 출국을 위해서 당장 필요할 짐 말고는 (가을, 겨울옷 위주) 선박 택배를 이용해 보내기로 했습니다. 선박택배.... 최대 3달도 걸린다는 인터넷 글을 본 것 같은데 부디 잘 들어가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우체국에서는 2달 내로 올거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우체국 택배 선박편은 부산에서 배로 출발하고, 독일 현지에선 DHL이 배송합니다. 악명높은 독일 DHL 부디 반송되지 않고 기숙사로 도착하기를 기도해봅니다. 우체국 선박택배는 아래 순서로 준비했습니다. 1. 우체국에서 5호 박스를 구입해 온다. 2. 여름 옷/신발을 제외한 모든 나의 옷, 신발, 가방, 정장, 각종물건들을 다이소 압축팩을 이용하여 박스에 꾸겨 넣는다. 3. 우체국에 낑낑대며 6박스를 옮긴다. 그리고 배송 중에 박스가 부서지지 않도록..

한국인 독일 무비자 입국 허용 (2021.01.01 부터)

독일이 내년 1월 1일부터 한국인에 대한 독일 입국제한을 해제하기로 하였습니다. 한국은 대신 독일인 필수인력에 대한 비자 심사 기간을 기존 2주내에서 7일 이내로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12월 30일(현지시간) 주독한국대사관과 주한독일대사관에 따르면 양측 외교당국은 최근 이런 내용에 합의했다고 합니다. 독일이 1월 1일 0시부터 입국제한을 해제함에 따라 한국 거주자의 독일 여행은 여행목적과 무관하게 다시 허용되며 90일 이내 단기체류자는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90일 이상 체류해야 해 비자가 필요한 경우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과 마찬가지로 여행 목적의 제한 없이 모든 비자의 신청과 발급이 다시 가능해졌고, 현재 독일은 한국을 위험국가로 분류하고 있지 않아, 독일 입국시 자가격리는 하지 ..

[독일 출국 준비] 외교부 여관과에서 아포스티유 받기

독일로 출국하기 위한 준비 과정을 포스트에 담아보았습니다. 이번에는 독일에서 비자 받을 때 필요한 서류였던 혼인관계증명서에 아포스티유를 받는 방법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우선 혼인관계증명서는 동사무소에서 남편이름을 본인으로 해서 발급을 받았습니다. 여기에 아포스티유 스티커를 받기 위해서는 종로에 있는 외교부 여권과에 방문해야 합니다. 이 과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아포스티유 www.apostille.go.kr https://www.apostille.go.kr/ www.apostille.go.kr 저도 이 문서를 처리하면서 아포스티유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아포스티유란 외국 공문서에 대한 인증의 요구를 폐지하는 협약을 말합니다. 아포스티유는 프랑스어 apostille 라고 하네요. 자세한 설명은 네..

11월 13일 독일 일기 : 독일 코로나 상황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 일기 글을 쓴다. 지금 전 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놈, 코로나 바이러스 갑자기 생각을 남기고 싶어서 블로그에 글을 올린다. ​ 나는 사실 이 독일 땅에 코로나가 창궐하는 이유를 알 듯 모르겠다. 내가 겪은 독일은 체계적인 법과 규칙 아래에서 질서정연한 시민들이 살아가는 곳이다. 전에 잠깐 살았던 미국의 그 자유분방함과는 사뭇 다른 사람들의 모습이다. ​ 코로나가 터지자마자 메르켈을 비롯해 국가의 높으신 분들은 밤낮 회의를 거듭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주말이 중요하고 워라벨이 중요하고, 또 저녁 있는 삶이 무지막지 중요한 이들도 코로나가 터지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애쓰고 애썼다는 것을 이 곳 이방인인 나까지 느낄 수 있었다. 금세 대책이 마련되고 법령을 만들고 규칙을 세웠다. 지역마다..

[독일 출국 준비] 혼인관계증명서 번역공증 (독일어 셀프 번역)

독일로 이주나 유학, 주재원 등 다양한 이유로 독일로 오는 서류를 마련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유학하는 남편과 함께 독일로 오게되었습니다. 비자는 남편의 경우 유학비자를 받을 예정이었고, 저는 혼인을 증명하는 혼인관계증명서를 통해서 배우자 비자를 받을 예정이었습니다. 그리하여 가장 중요하고 필요했던 서류가 혼인관계증명서이고, 특히 독일어로 번역되어 공증을 마친 혼인관계증명서가 필요했습니다. 아, 이 서류에는 아포스티유도 필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혼인관계증명서에 아포스티유를 받고, 독일 대사관 영사과에 가서 번역된 혼인관계증명서에 번역공증을 받는 방법과 과정에 대해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독일 대사관 영사과에서 번역공증 받는 방법 거두절미하고 먼저 서울역에 있는 독일 대사관으..

독일에서 마늘 먹어도 될까? 독일에서의 한국음식 이야기

한국사람들은 소위 마늘의 민족..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텐데요. 독일에서의 삶이 길어질 수록 주변에 독일인 뿐만 아니라 비 한국인인 외국인들 사이에 섞여 살아가면서 나에게 마늘 냄새가 나는 건 아닐까 고민해보게 됩니다. 마늘을 아예 먹지 않아도 그동안 먹고 살았던 마늘 냄새가 쌓여 지독한 냄새가 풍기진 않을까 고민도 되고요. 뭐 물론 여기 독일인들도 특히 이탈리아 사람들도 마늘을 요리에 사용합니다. 그 양이 한국인에 비해 현격히 적긴 하지만요. 그렇다면.. 독일에서 한국음식 계속 먹어도 될까 생각해봅니다. 살다보니 주변 한국 분들로 부터 여러 에피소드도 듣게 됩니다. 가까웠던 친구에게서 조차 "너한테 마늘 냄새나" 라는 말을 듣고 상처받았다는 이야기..출근하는 남편에게 마늘 냄새가 나지 않게 하기 위..

독일 담배 자판기, 독일 담배 가게, 시가 리뷰

안녕하세요. 오늘은 독일의 담배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유럽에서는 한국에서보다 길거리에서 흡연하는 사람들을 훨씬 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개인의 자유가 더 강조된 사회이다 보니 더 자유롭게(?) 흡연을 하는 문화인 것 같습니다. 유럽은 흡연자들의 천국이라 불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유럽여행을 오신 분들이 유럽의 흡연 문화에 한 번쯤은 깜짝 놀라고 가시는 것 같습니다. 저도 너무 많은 사람들이 소위 길빵을 하고 있는 모습에 적잖이 놀란 경험이 있습니다. 어린 아이를 데리고 있는 부모가 담배를 피우는 모습도, 환자를 이끌고 있는 보호자도, 많은 사람들이 한국에서의 일반적인(?) 생각과는 다르게 자유롭게 어디서나(?)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곳은 한국의 편의점 같은 개념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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