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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출국 준비] 외교부 여관과에서 아포스티유 받기

독일로 출국하기 위한 준비 과정을 포스트에 담아보았습니다. 이번에는 독일에서 비자 받을 때 필요한 서류였던 혼인관계증명서에 아포스티유를 받는 방법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우선 혼인관계증명서는 동사무소에서 남편이름을 본인으로 해서 발급을 받았습니다. 여기에 아포스티유 스티커를 받기 위해서는 종로에 있는 외교부 여권과에 방문해야 합니다. 이 과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아포스티유 www.apostille.go.kr https://www.apostille.go.kr/ www.apostille.go.kr 저도 이 문서를 처리하면서 아포스티유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아포스티유란 외국 공문서에 대한 인증의 요구를 폐지하는 협약을 말합니다. 아포스티유는 프랑스어 apostille 라고 하네요. 자세한 설명은 네..

11월 13일 독일 일기 : 독일 코로나 상황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 일기 글을 쓴다. 지금 전 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놈, 코로나 바이러스 갑자기 생각을 남기고 싶어서 블로그에 글을 올린다. ​ 나는 사실 이 독일 땅에 코로나가 창궐하는 이유를 알 듯 모르겠다. 내가 겪은 독일은 체계적인 법과 규칙 아래에서 질서정연한 시민들이 살아가는 곳이다. 전에 잠깐 살았던 미국의 그 자유분방함과는 사뭇 다른 사람들의 모습이다. ​ 코로나가 터지자마자 메르켈을 비롯해 국가의 높으신 분들은 밤낮 회의를 거듭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주말이 중요하고 워라벨이 중요하고, 또 저녁 있는 삶이 무지막지 중요한 이들도 코로나가 터지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애쓰고 애썼다는 것을 이 곳 이방인인 나까지 느낄 수 있었다. 금세 대책이 마련되고 법령을 만들고 규칙을 세웠다. 지역마다..

[독일 출국 준비] 혼인관계증명서 번역공증 (독일어 셀프 번역)

독일로 이주나 유학, 주재원 등 다양한 이유로 독일로 오는 서류를 마련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유학하는 남편과 함께 독일로 오게되었습니다. 비자는 남편의 경우 유학비자를 받을 예정이었고, 저는 혼인을 증명하는 혼인관계증명서를 통해서 배우자 비자를 받을 예정이었습니다. 그리하여 가장 중요하고 필요했던 서류가 혼인관계증명서이고, 특히 독일어로 번역되어 공증을 마친 혼인관계증명서가 필요했습니다. 아, 이 서류에는 아포스티유도 필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혼인관계증명서에 아포스티유를 받고, 독일 대사관 영사과에 가서 번역된 혼인관계증명서에 번역공증을 받는 방법과 과정에 대해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독일 대사관 영사과에서 번역공증 받는 방법 거두절미하고 먼저 서울역에 있는 독일 대사관으..

독일에서 마늘 먹어도 될까? 독일에서의 한국음식 이야기

한국사람들은 소위 마늘의 민족..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텐데요. 독일에서의 삶이 길어질 수록 주변에 독일인 뿐만 아니라 비 한국인인 외국인들 사이에 섞여 살아가면서 나에게 마늘 냄새가 나는 건 아닐까 고민해보게 됩니다. 마늘을 아예 먹지 않아도 그동안 먹고 살았던 마늘 냄새가 쌓여 지독한 냄새가 풍기진 않을까 고민도 되고요. 뭐 물론 여기 독일인들도 특히 이탈리아 사람들도 마늘을 요리에 사용합니다. 그 양이 한국인에 비해 현격히 적긴 하지만요. 그렇다면.. 독일에서 한국음식 계속 먹어도 될까 생각해봅니다. 살다보니 주변 한국 분들로 부터 여러 에피소드도 듣게 됩니다. 가까웠던 친구에게서 조차 "너한테 마늘 냄새나" 라는 말을 듣고 상처받았다는 이야기..출근하는 남편에게 마늘 냄새가 나지 않게 하기 위..

독일 담배 자판기, 독일 담배 가게, 시가 리뷰

안녕하세요. 오늘은 독일의 담배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유럽에서는 한국에서보다 길거리에서 흡연하는 사람들을 훨씬 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개인의 자유가 더 강조된 사회이다 보니 더 자유롭게(?) 흡연을 하는 문화인 것 같습니다. 유럽은 흡연자들의 천국이라 불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유럽여행을 오신 분들이 유럽의 흡연 문화에 한 번쯤은 깜짝 놀라고 가시는 것 같습니다. 저도 너무 많은 사람들이 소위 길빵을 하고 있는 모습에 적잖이 놀란 경험이 있습니다. 어린 아이를 데리고 있는 부모가 담배를 피우는 모습도, 환자를 이끌고 있는 보호자도, 많은 사람들이 한국에서의 일반적인(?) 생각과는 다르게 자유롭게 어디서나(?)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곳은 한국의 편의점 같은 개념의 ..

독일 2020 크리스마스 풍경 - 슈톨렌 그리고 록다운

2020년은 참 특별한 것 같습니다. 록다운으로 시간은 참 많아졌는데, 참 할 일이 없습니다. 이 긴 독일의 겨울날 크리스마스 마켓이 없다는 것이 가장 안타까운 사실입니다. 일 년 내내 이 날 만을 손꼽아 기다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독일인에게, 유럽인들에게 크리스마스 시즌이 주는 의미는 아주 큽니다. 독일에서 일 년 중 크리스마스는 최대의 명절이자 최대의 휴가철입니다. 이런 시기에 매년 즐기던 크리스마스 마켓도 다 닫았고, 심지어 이제는 록다운으로 상점까지 닫아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구입하기도 어렵고, 가족을 만나 선물을 전해주기도 어렵게 생겼습니다. 정말 안타까울 뿐입니다. 개발된 백신이 효과가 있어서 꼭 내 년에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다시 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록다운 직전 주말, 시내에는 ..

독일어 배우기 : 08. 이 주소로 가주세요.

독일어 표현 중 기차,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과 택시, 자동차 렌트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독일어 표현을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은 대중교통과 택시, 자동차 렌트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독일어 표현 중 택시에서 필요한 독일어 표현 7가지를 가져왔습니다. 함께 익혀봅시다. 👉 택시 좀 불러주세요. Rufen Sie bitte ein Taxi! 👉 공항까지 얼마예요? Wie viel kostet das bis zum Flughafen? 👉 이 주소로 가주세요. Bringen Sie mich bitte zu dieser Adresse! 👉 얼마예요? Wie viel kostet das? 👉 나머지는 팁이에요. Der Rest is für Sie. 👉 좀 급합니다. Ich habe es eilig. 👉 빨리 갈 수..

유로 환율 다시 1350원대, 오름세가 지속될까? 환전하기 좋은 타이밍은 언제?

지난 번 제가 쓴 포스팅에서 유로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언급 했었습니다. 그런데 한 달이 지난 지금, 다시 오름세를 보이기 시작했네요. 저는 한 달 새 최저점에서 환전을 실패했습니다. 뭐 환전이 급하지 않은 점도 있었지만... 상승세 타이밍에서 갈피를 못 잡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최저점이었던 12월 9일 1314.97원 으로부터 현재 12월 22일은 1353.47원으로 유로당 38.5원이나 오른 상태가 되었네요. 1유로에 38.5원이면, 1,000유로를 환전하면.... 38,500원이나 손해를 보게되네요 ㅠㅠ 아까운 내 돈.. (주의! 개인적인 뇌피셜입니다.)환전이 급한 상황이라면 저는 지금 당장 환전을 하겠습니다.. 대신 절반만..아무래도 매일같이 오르는 환율을 보고 있자니 피가 거꾸로 솟..

독일어 배우기 : 07. 버스가 몇 분마다 있어요?

독일어 표현 중 기차,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과 택시, 자동차 렌트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독일어 표현을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은 대중교통과 택시, 자동차 렌트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독일어 표현 중 버스에서 필요한 독일어 질문 표현 7가지를 가져왔습니다. 함께 익혀봅시다. 👉 장거리 버스는 어디서 탈 수 있어요? Wo kann man den Fernbus nehmen? 👉 유로라인 패스 15일 권으로 주세요. Ich hätte gern den Euroline-Pass für fünfzehn Tage. 👉 학생용 패스로 할게요. Ich hätte gern den Euroline-Pass für schüler. 👉 어디에서 타나요? Wo kann man einsteigen? 👉 어디에서 내려주나요? Wo l..

자동차의 나라 독일 : 신기한 독일의 자동차 문화

독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맥주 소시지? 그리고 자동차! 독일에서 지내면서 가장 신기했던 것은 독특한 독일의 자동차 문화였습니다. 제가 4년 동안 독일에 머물면서 인상적으로 느꼈던 점 5가지를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1. 독일에서는 오토 차량이 거의 없다. 90% 이상의 차량이 수동 운전 차량이라는 점입니다. 한국에서 굳이 오토 차량이 아닌 수동 기어 변속 차량을 구입하시는 분들은 얼마나 되실까요? 독일의 상황은 정 반대입니다. 오토 차량을 타는 경우를 굳이? 라고 생각할 겁니다. 독일 친구에게 물어본 적이 있는데.. 굳이 오토를 사야한다는 생각도 하지 못 했다고 합니다. 수동 운전은 운전의 즐거움을 느끼기에 좋다고 이야기 하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에 비해서 차량이 적고, 잘 막히지 않는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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